[노트북 살펴보기-2] 사무용 노트북 선두주자 ‘LG 노트북’

울트라북 시장 평정한 ‘그램 시리즈’…게이밍 시장까지 도전한 LG전자

정규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1/03 [15:02]

[노트북 살펴보기-2] 사무용 노트북 선두주자 ‘LG 노트북’

울트라북 시장 평정한 ‘그램 시리즈’…게이밍 시장까지 도전한 LG전자

정규민 기자 | 입력 : 2018/11/03 [15:02]

디지털 노마드’,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노트북 등 기기를 들고 다니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노트북의 발달로 인해 더 이상 업무 처리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다. 업무 형태가 바뀌며 많은 소비자들이 노트북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 이에 맞춰 많은 제조사들이 다양한 변화와 성능, 가격을 앞세워 시장의 주도권 전쟁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노트북의 핵심은 가벼움기본 개념 다시 상기시켜

‘XNOTE’부터 시작된 노트북 브랜드그램탄생 밑거름 돼

 

1kg도 되지 않는 무게로 세상 놀라게 한 ‘LG 그램 시리즈

투인원 PC, 게이밍 노트북 등 다양한 도전 이어가는 LG전자

 

노트북 시장의 성장세가 눈부신 가운데 사무용 노트북의 강자 LG전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의 노트북 브랜드는 가벼움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LG PC 그램시리즈는 2014년 노트북 무게가 1kg이 되지 않는 그램단위로 출시돼 간편한 이동성을 소비자에게 인식시켰고 가벼운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들은 준수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에 큰 호평을 쏟아냈다.

 

노트북 사업은 LG전자가 꾸준히 투자한 분야 중 하나다. LG전자의 노트북 브랜드 ‘XNOTE’ ‘가성비면에서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2년 이상 장수한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고급 패널을 사용하는 등 화질 및 화면에 심혈을 기울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 980g의 무게를 자랑하는 ‘LG 그램 PC 15’. <사진제공=LG전자>  

 

1kg 미만! LG PC Gram

2014LG12년 넘게 동고동락한 XNOTE 시리즈의 변화를 예고했다. 자체 기술을 통해 ‘LG PC Gram(이하 그램 시리즈)’ 브랜드를 론칭하며 인텔의 경량화, 기술력 검증을 통한 울트라북시대의 왕으로 등극하게 된 것.

 

그램 시리즈가 사랑받는 큰 이유는 경량화. 노트북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함을 겪는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980g의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을 앞세운 그램 시리즈의 첫 출시 제품 ‘LG PC 그램 13’은 애플의 맥북 에어와 삼성의 아티브 북 9’을 상대로 준수한 성능을 앞세워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제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램 시리즈의 경량화 정책은 계속됐다. 두 번째 출시 제품 ‘LG PC 그램 14’는 크기와 성능을 증가시켰지만 무게를 980g으로 유지해 세상에 다시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하지만 로고 위치 변경과 디자인의 실패로 많은 비판을 받는 동시에 980g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던 무게가 배터리를 제외한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질타를 면치 못했다.

 

여러 문제점을 일으키며 비판받은 LG전자는 절치부심해 2016‘LG 울트라 PC 그램 15’를 출시했다. 15.6인치의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1kg 미만의 무게와 15mm의 두께를 선사한 LG 울트라 PC 그램 1515인치 풀 HD 화면, 인텔 6세대 코어(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8GB , 256GB/512GB SSD, 윈도우 10, C타입 USB, HDMI, 마이크로 USB,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을 탑재해 전작에 비해 발전된 성능을 자랑했다. 이 제품은 기네스북에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상용 랩톱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더 나아질 게 없는 상황, LG전자의 도전은 계속됐다. 지난해 전작들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개선한 엘지 울트라 PC 그램 ALLday’를 출시한 것.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CPU 업그레이드 듀얼채널 메모리 확장 및 DDR4로 변경 화면크기 3종류(13, 14, 15인치) 출시 LG화학의 탄소 나노 튜브를 사용, 배터리성능 약 2배 향상 등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이 제품은 단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LG전자가 왜 울트라북 시장의 끝판 왕인지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플랙시블 디스플레이의 활용도 돋보였다. 충격에 견디기 위해 휘어지는화면을 적용시킨 것. 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하고 생산한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주목받았다.

 

올해 엘지는 ‘LG 올 뉴 그램을 선보였다. 전 제품에 비해 20%가량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장착했으며 s-RGB 96%로 완벽한 색 재현을 성공시켰다.

 

반응은 뜨거웠다. 미국의 유명 소비자 매거진은 성능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들의 대표 모델 중 ‘LG 그램1위로 평가했다. 115개 노트북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LG 그램은 모든 성능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휴대성과 범용성은 최고 등급인 ‘excellent’평가를 받았으며 성능, 디스플레이, 인체공학 항목에서는 두 번째로 좋은 등급인 ‘very good’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 그램 시리즈는 국내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결과로 LG전자는 이를 기념하는 밀리언셀러 에디션을 출시했다. 검은색으로 통일된 디자인과 조약돌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히 제작된 마우스 등은 큰 인기를 인기를 끌며 돈 주고도 못 사는제품으로 등극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램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연구원들은 분해할 수 있는 모든 부품을 전부 분해해놓고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끝장 토론도 진행했다진화를 거듭하는 ‘LG 그램이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세계 노트북시장에서 더 이름을 알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태블릿과 노트북을 오갈 수 있는 투인원 PC. <사진제공=LG전자>

 

태블릿과 노트북 동시 활용 투인원

활용성과 휴대성을 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투인원(2in1) 노트북 ‘LG 10T370-L860K’를 출시했다.

 

투인원 노트북은 태블릿PC와 키보드의 결합으로 노트북을 대신하는 새로운 형태의 노트북이다. 윈도우 OS를 사용하는 투인원 PC는 업무 등 여러 사용 환경에서 일반 태블릿과 차이점을 갖고 있으며 경량화와 휴대성을 확보해 이동성을 강화했다.

 

LG전자의 투인원 노트북 ‘LG 10T370-L860K’는 윈도우10 Home 에디션과 1280x800 해상도의 10.1인치 IPS 패널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내구성 높은 강화 글라스와 알루미늄 메탈로 처리된 마감을 통해 휴대성을 확보했다. 키보드를 제외한 태블릿은 540g정도에 A4용지 사이즈 이상의 크기를 가진 가방이라면 어디든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다.

 

확장성 또한 뛰어나다. Micro HDMI , Micro USB, MicroSD 카드 슬롯과 USB 2.0 포트를 장착해 저장 공간의 확장이나 외장 장치 연결이 용이하다. 여기에 체리트레일 Z8350 CPU64GB EMMC 를 장착해 엑셀 등 문서업무, 인터넷 서핑, 캐주얼 게임 등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충전이 필요 없는 마그네틱 연결 방식의 키보드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동영상 시청과 인터넷 사용이 많은 학생이나 이동이 많은 회사원들에게 높은 가성비 아이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1kg 넘으면 ‘LG 울트라 PC’

게임, 그래픽 디자인 등 고성능 노트북은 필연적으로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이 부분은 경량화의 대척점에 서 있어 소비자들은 고성능 작업을 위해 적당한 무게를 타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

 

LG전자도 마찬가지였다. 사무용 노트북으로 사용되는 그램 시리즈는 경량화에 성공해 큰 인기를 누렸지만 게이밍, 그래픽 작업용 노트북은 그램이라는 단어에 맞지 않는 무게를 갖게 됐다. 이 노트북들은 그램 시리즈에 비해 무게는 약간 더 나가지만 고성능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가성비측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LG 울트라 PC’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았다.

 

특히 ‘LG 울트라 PC’는 게임 시장에 정면 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시리즈 출시 이후 게이밍 노트북의 시장 영향력이 커지며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출시를 발표한 것.

 

지난해 LG전자는 게임에 최적화한 고성능 노트북을 출시한다‘LG 울트라 PC GT’를 출시했다.

 

15.6인치 모니터와 당시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 i7-7700HQ를 적용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했다. 또 엔비디아의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화면 구성이 복잡한 게임의 그래픽 처리 속도를 늘렸다.

 

메모리도 기존 DDR3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를 적용해 고해상도 게임을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저장 장치는 SSD 256GB를 탑재했으며 선택사항에 따라 512GB까지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최대 1TB HDD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편의성도 주목받았다. 모니터로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SB C-타입, HDME, 미니 DP 포트 등을 갖췄다.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버튼, 스페이스바 근처에 있는 윈도우 버튼을 실수로 눌러 게임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 CPU와 메모리 등을 얼마나 사용 중인지 볼 수 있는 핫 키 등도 포함됐다.

 

LG 노트북 시리즈의 장점, 깔끔한 디자인은 ‘LG 울트라 PC GT’에서도 이어졌다. LG전자는 외관 케이스에 고급스러운 무광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키보드 자판에는 붉은색 백라이트를 적용해 개성을 연출했다.

 

또 발열과 소음에 특별히 신경 쓴 모습을 보였다. 촘촘한 벤틸레이션으로 방열판을 구성하고 듀얼 파워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적인 열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장시간 게임이나 작업을 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배려한 모습이다.

 

▲ LG전자가 출시한 게이밍 노트북. <사진제공=LG전자>

 

게이밍 노트북 출시 1년 후인 지난 1010LG전자는 ‘LG 게이밍 노트북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LG 게이밍 노트북은 화면부터 성능까지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이 제품은 대세 디스플레이’ 144Hz를 구현했다. 1초에 화면을 144장까지 보여주는 144Hz 주사율은 최근 게이머들이 노트북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주사율이 높으면 화면이 빠르게 변하는 슈팅게임 등에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는 어지럼증을 덜 느끼고 의도한대로 정교하게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게이머들의 필수품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의 GTX 1060이다. 이에 더해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게임 화면이 찢어지거나 깨지는 현상도 최소화했으며 복잡한 게임 화면을 지체 없이 정확하게 표현한다.

 

CPU는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인 i7-8750H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는 기존 DDR4 2400Mhz보다 뛰어난 DDR4 2666Mhz를 사용하며 기본 용량은 16GB.

 

이 제품은 기본 256GB SSD(Solid State Drive) 저장장치를 갖췄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512GB까지 적용할 수 있고 최대 1TBHDD(Hard Disk Drive)를 추가할 수 있다.

 

LG 게이밍 노트북은 Gigabit Wi-Fi로 초고속 무선 인터넷 속도를 낸다. 이론상 16GB 용량의 UHD 화질 영화를 단 1분이면 다운 받는다. 이는 기존 제품의 2배에 달하는 속도다. 사용자는 무선랜 환경에서 실시간 온라인 게임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전송속도가 빠른 C-타입 3.1채널 USB, HDMI, 미니 DP 등 단자를 갖췄다. 모든 단자가 4K 게임 화면을 모니터로 전송할 수 있는 속도를 낸다. 사용자는 기호에 맞게 아무 포트나 이용할 수 있다. 81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는 외부에서도 게임, 고성능을 요하는 작업을 하기에 충분하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 담당은 어떠한 게임도 최고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LG 게이밍 노트북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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