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인명구조견 '에투스' 길 잃은 등산객 구조

서성철 | 기사입력 2018/11/05 [08:09]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인명구조견 '에투스' 길 잃은 등산객 구조

서성철 | 입력 : 2018/11/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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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의 한 야산에서 길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던 60대 등산객이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인명구조견에 의해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18:00경 구례군 문척면 천황봉에 오른 A씨가 야간산행으로 실로하여 119에 신고를 했으나 휴대폰 배터리 소진으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산악119구조대의 수색을 요청했고 요구조자가 야간에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저체온증 등으로 위험해지는 급박한 상황이라 판단돼 산악119구조대 소속 119인명구조견 '에투스'(세퍼트·7)를 투입했다.

 

인명구조견과 산악구조대원들의 본격적인 합동 수색 끝에 2시간여만인 2022분경 인명구조견 에투스가 천황봉 7~8부 능선 350m 고지 인근에서 길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던 A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산악119구조대(대장 조용순) 관계자는 "A씨는 어둠과 추위 속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인명구조견팀은 2004년에 전남에 배치된 이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총 370여회 출동해 25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고, 특히 올해는 4(생존자 2, 사망자 2)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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