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한국토종씨앗박물관’에서 팜파티를 즐겨요!
예산의 정취를 담은 토종밥상과 슬로장터도 열려
김병화 | 입력 : 2018/11/05 [10:10]
▲ 한국토종씨앗박물관에서 팜파티를 즐기는 모습
|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대술면 시산리에 위치한 한국토종씨앗박물관에서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어메니티를 활용한 팜파티는 ‘고마워요, 토종씨앗’이란 주제로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슬로장터 △어린이 체험마당 △어르신 그림전시회 △토종밥상 나눔으로 진행됐으며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즐겼다.
토종밥상에는 예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삭힌 김치 들깨탕, 구억배추 겉절이, 도토리 떡 등과 토종종자를 이용한 앉은뱅이밀밥, 두부조림, 쥐눈이콩차 등의 메뉴가 정성스럽게 차려졌다.
이번 팜파티는 한국토종씨앗박물관 강희진, 이영숙 씨 관장 부부가 참석자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토종씨앗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예산을 담은 식탁에 둘러앉아 편안히 즐겨보자는 의미로 계획했다.
이날 방문한 한 가족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고 보고 즐길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며 “된장, 버섯, 우리밀 빵 등 장터에서 산 물건들을 양손 가득 들고 아이들과 체험을 즐겨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박찬규 소장은 “사라지는 토종씨앗을 수집 보존하고 있는 한국토종씨앗박물관은 그 가치가 대단하다”며 “팜파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종씨앗박물관은 2016년 개관 후 토종씨앗 전시관, 전통 농기구 전시 체험장, 체험학습장, 개체유지포장을 운영 중이며 연중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