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 떠난 배두나, 끝은 또 다른 시작이겠지요?

김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11/07 [09:53]

‘최고의 이혼’ 차태현 떠난 배두나, 끝은 또 다른 시작이겠지요?

김병화 기자 | 입력 : 2018/11/07 [09:53]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차태현에게 이별 편지를 남기고, 집을 떠났다.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전부 다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11월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 19~20회에서는 조석무(차태현 분)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깨닫게 되는 강휘루(배두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신이 좋아하는 건 당신 자신뿐”이라며 조석무에게 이혼의 이유를 말했던 강휘루. 강휘루에게 조석무는 자신의 마음을 봐주지 않는 무심하고 이기적인 남편이었다. 그러나 강휘루 역시 조석무를 잘 몰랐다. 자신의 상처 받은 마음만 생각하느라, 살펴 보지 않았던 조석무의 마음. 이를 늦게 알게 된 강휘루에게 커다란 후회의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 왔다.

 

이날 강휘루는 집 안에서 조석무의 과거 악보를 발견했다. 강휘루는 악보 속 노래의 주인공인 임시호(위하준 분)를 찾아갔다. 그리고 임시호에게서 조석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 곡은 원래 조석무의 노래였고, 임시호가 그 노래를 빼앗았다는 것. 강휘루와 임시호의 관계를 배려해, 조석무는 이 사실을 강휘루에게 일부러 말하지 않은 것이었다.

 

사실 조석무의 꿈은 음악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노래를 더 잘 부르는 임시호를 본 후, 도망치듯 달아나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조석무는 노래를 빼앗아 부른 걸 미안하다고 하는 임시호를 오히려 위로했다. 묵은 감정을 풀어내며, 조석무는 임시호에게 강휘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휘루는 조석무에게 아무 것도 모른다고 화를 냈던 것이 후회되고, 미안했다. 집으로 돌아가 조석무에게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그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진유영(이엘 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맑게 웃는 조석무의 모습에 아무 말도 꺼낼 수 없던 것이다.

 

다음 날, 강휘루는 집을 청소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출근을 하는 조석무에게 밝게 인사도 했다. 조석무는 이러한 강휘루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강휘루가 떠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강휘루는 그렇게 조석무와의 진짜 이별을 준비하고, 편지를 남긴 채 집을 떠났다.

 

조석무에게 남기는 강휘루의 편지글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조석무 씨에게. 우리 이혼하고 시간이 꽤 흘렀잖아요. 당신한테 사과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미안해요. 어쩌면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당신한테 전가했는지도 모릅니다”라고 운을 떼며, 영화를 보는 것보다 당신을 보는 게 더 좋았다고, 조석무와 함께했던 일상들이 소중한 행복이었고, 그런 그에게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배두나의 담담한 내레이션은 감성을 더 짙게 만들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날 ‘최고의 이혼’은 조석무를 떠나는 강휘루의 결심으로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와 함께 이장현(손석구 분)을 받아들이지 않는 진유영의 모습, 진유영과의 이별에 눈물을 흘리는 이장현, 그리고 진유영을 위로하는 조석무의 모습도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강휘루의 동화를 알아보는 출판사 편집장 오기완(이종혁 분)의 등장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의 엔딩은 집을 떠난 강휘루가 출판사에서 춤을 추고 있던 오기완과 마주하는 장면이었다.

 

조석무를 진심으로 생각하며 그의 곁을 떠난 강휘루. 아직 자신의 틀 안에 갇혀 있는 조석무. 두 사람에게 이별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혼이라는 게, 가장 가까웠다가 가장 멀어지는 관계라서 그런지 바닥을 봐야 끝이 나더라고. 근데 너희들은 왠지 시작인 것 같다”는 할머니 고미숙(문숙 분)의 대사처럼, 두 사람은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될까. ‘최고의 이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최고의 이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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