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작발표회서 출시 예정 5종 모바일 MMORPG 공개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할 것”

정규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1/09 [16:36]

NC, 신작발표회서 출시 예정 5종 모바일 MMORPG 공개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할 것”

정규민 기자 | 입력 : 2018/11/09 [16:36]

엔씨소프트가 신작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5종이 공개됐다. MMORPG로 만들어진 5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은 기존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 기존 IP를 차용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혁신에 도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 ‘2018 엔씨 디렉터스 컷개최신작 모바일 MMORPG 5종 공개

리니지2M’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아이온 후속 아이온2’는 모바일로 개발

 

블소 스토리 연계 블소블소블소S’ 3종류 모바일 MMORPG 타이틀 공개

멀티 플랫폼 긍정적목표는 멀티 플랫폼으로 게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신작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개최하고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게임 5종을 공개했다.

 

지난 118일 엔씨소프트는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열고 “‘리니지2M’, ‘아이온2’, ‘블소블소블소S’ 등 새로운 모바일 MMORPG 5종을 선보인다“‘M’을 통해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것이며 ‘2’를 통해 플랫폼의 한계를 넘은 새로운 넘버링 타이틀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로 행사를 열었다. 김택진 대표는 “CEO가 아닌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CCO(Chief Creative Officer)로서 이 자리에 섰다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선보일 모바일 MMORPG를 어떤 생각을 갖고 만드는지 이 자리를 통해 보여주려 한다“‘리니지M’을 세상에 선보인 지 일 년 반이 지났다. 리니지M을 처음 만들 때 모바일게임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모바일 게임들을 많이 검토했다. 그 당시에 몇 가지 결심을 하게 됐는데 그중 하나가 시장을 지배하던 양산형 게임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에서 리니지M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그래 이게 리니지지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였다. 지금도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감동을 받고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리니지M처럼 PC 게임들을 다른 플랫폼, 특히 모바일이란 새로운 기회를 통해 꿈을 완성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런 게임에 우리는 ‘M’을 붙이기 시작했고 오늘 그중 몇 가지 작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는 원작 IP를 모바일로 개발한 ‘M’라인업과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넘버링 타이틀이자 후속작인 ‘2’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리니지2M’은 엔씨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을 집약했다. 2019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아이온의 새로운 비전을 모바일에서 구현하고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 IP로 개발 중인 3종의 모바일 게임도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 앤 소울은 스토리와 전투에서 혁신을 만들어 낸 게임이라며 블소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 블소 유니버스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이성구 리니지 UNIT장이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리니지2M’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2M’, ‘아이온2’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

먼저 리니지2M’의 정보가 공개됐다. 리니지2M은 풀 3D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 오픈 월드를 구현했다.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는 1250만 제곱미터로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크다. 이는 아덴 대륙에 한정된 내용이다. 론칭 시점에는 새로운 대륙까지 월드를 확장해 전체 심리스 오픈 월드의 규모를 2배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극한의 자유도, 대규모 RvR(Realm vs Realm, 진영 간 대전) 전투는 원작에 이어 리니지2M에서도 만날 수 있다. 어떠한 경험의 단절 없이 모든 플레이가 세상의 일부가 되는 리얼리스틱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2M2019년 상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성구 리니지 UNIT장은 우리는 리니지의 가치를 이어가고 싶었다. 가장 완벽한, 리니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리니지2를 만들고 싶었다이 자리를 통해 약속하건데 로딩 화면이나 기술적인 제한을 볼 수 없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마무리 단계다. 공식 홈페이지가 열리고 마케팅도 시작될 것이다. 2019년 상반기 출시를 통해 유저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아이온2’의 개발 정보가 공개됐다. 아이온2PC MMORPG ‘아이온의 후속작이며 모바일 MMORPG로 아이온 IP의 새로운 넘버링 타이틀이다.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아이온2는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이태하 아이온2 총괄디렉터는 아이온의 전성기를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8년 전 아이온의 비전 영상을 기억할 것이라며 엔진의 한계와 여러 사정에 의해 새로운 혁신들이 적용되지 못했을 땐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아이온 진화의 결정체를 아이온2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게임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입체적인 전투를 보여줄 것이다. 아이온2를 더 강력하게 만들 것이며 아이온의 색을 더 많이 녹여낼 것이다. 이것이 아이온이 약속했던 새로운 미래라고 덧붙였다.

 

블소 유니버스시작블소 모바일 3종 합류

블레이드 앤 소울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MMORPG 3종류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에 앞서 발언을 이어간 김택진 대표는 우리가 블레이드 앤 소울을 만들 때 나눴던 말들이 생각난다. 우리는 판타지와 마법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PC 게임에서 진정한 액션을 추구하고 싶었다. 그런 액션을 기반으로 한 MMORPG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 동양의 세계에 스토리를 입히고 싶었다. 이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들이 사랑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만들고 캐릭터를 통해 세상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이제 그 세계를 모바일로 옮기려고 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PC에서도 어려운 대응전투를 복잡한 모바일 통신 환경에서 이뤄낼 수 있을까, PvP용으로만 쓰이던 대응전투를 PvE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블소의 많은 사랑을 받는 스토리 캐릭터들을 이야기뿐만이 아닌 모바일을 통해 내 손안에서 직접 만날 수 있을까, MMORPG 블소는 미완성작이었는데 모바일에서 완성시킬 수 있을까 등의 고민을 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블레이드 앤 소울 M(이하 블소M)이 공개됐다. 블소M은 원작의 감성과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진화한 스토리, 전투, 그래픽을 선보인다. 블소M은 동일한 세계 안에서 이용자 선택에 따라 각자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소M에서 경공은 이동 수단을 넘어 액션감 넘치는 전투 수단으로 구현된다. 블소 원작을 제작한 팀 블러드러스트가 개발을 맡았다.

 

임형민 팀 블러드러스트 총괄디렉터는 처음으로 세상에 블소를 선보인 게 2008년이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이라며 블소 PC 원작을 제작했던 팀 그대로 진화된 형태의 전투, 스토리, 그래픽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 앤 소울 S’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이어 블레이드 앤 소울 S(이하 블소S)가 공개됐다. 블소S는 원작인 블래이드 앤 소울의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이다. 블소S는 모든 플레이가 오픈 월드에서 함께 소통하고 경쟁하는 MMORPG. 블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블소의 세계가 확장되고 깊어지는 스토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동헌 총괄디렉터는 이게 엔씨소프트 게임이 맞는가 싶을 만큼 새로운 작품을 만들게 됐다블소S는 원작의 수많은 영웅들을 가장 특별한 방법으로 즐기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주요캐릭터는 물론 스쳐 지나갔던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완성되는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 2(이하 블소2)가 공개됐다. 블소2는 원작인 블소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식 후속작이다. 과거의 영웅들은 전설이 되고, 그 뒤를 이을 새로운 모험이 블소의 다음 스토리가 된다. PC 블소에서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 새롭게 열린다. 블소2는 전작인 PC 블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이어간다.

 

이채선 총괄디렉터는 블소2는 세계의 연결과 완성을 위한 새로운 서막이다. 단순히 시간의 흐름대로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처음과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며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퀄리티가 목표다. 전작의 개성 있는 액션을 계승하고 새로운 무공을 더해 틀에 박히지 않은 전투 시스템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M’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이하 개발자 질의응답.

-엔씨소프트 게임이 가장 많이 공개된 자리 같다. PC와 콘솔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엔씨가 생각하는 연결을 듣고 싶다. 아이온2는 후속작 개념인데 900년 전 이야기인데 2가 아니고 프리퀄이라고 해야 되는 게 맞지 않나. 배경이 어떻게 되나.

심승보 엔씨소프트 CPD(이하 심): 올해 발표한 게임은 ‘M’‘2’. 우리는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즐길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아이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온 2라는 이름을 넣게 된 것.

 

-과도한 과금 형태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국정감사에서 지적도 있었는데 과금 형태 축소에 대한 생각이 있나. 또 성공했던 IP를 재탕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도 궁금하다. 그리고 초기단계여도 괜찮으니 다른 장르 게임 개발 계획을 공유할 수 있나.

: 콘텐츠뿐만 아니라 사업적인 부분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 엔씨소프트가 오늘 보여준 것은 내년에 나올 게임들이다. 새롭게 개발 중인 게임과 새로운 시도 등은 내년에 같은 자리에서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정한 MMORPG는 등장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는데 이런 목표에 대해 얼마나 접근했다고 생각하는지.

이태하 아이온2 총괄디렉터(이하 이): 오픈월드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쉬운 예를 들면 같은 맵에 있는데 채널로 나뉘어져 만날 수 없는 문제가 있는데 이게 진정한 MMORPG인가 생각해 본 것이다. 개발 과정 중 이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예 개발을 엎어버릴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이제는 해결됐기 때문에 출시하는 것이다.

 

-9년 전 아이온 비전을 홍보물로 사용하나.

: ‘드디어 만들어 냈다는 뜻이 아니라 9년 전 약속을 못 지킨 것을 사과하는 의미로 보여드린 영상이다.

 

-삼성의 폴더블폰이 발표됐다. 해상도 문제는 없을까. 리니지M이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데 경쟁 상대인지, 콘솔 및 다른 기기로의 이식도 생각하나.

이성구 리니지 UNIT: 항상 삼성전자와 협업을 이야기해 왔었고 당연히 폴더블폰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싶지만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내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콘솔은 진전적인 개발과정 중에 있다. 멀티 플랫폼에 대해 긍정적이다. 우리의 목표는 멀티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내년에 디테일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경쟁사에서 하이엔드 모바일 게임을 발표했는데 유저들에게 악평을 들었다. 리니지2M도 하이엔드 그래픽을 강조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팬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만한 말을 해 달라.

이성구 리니지 UNIT: 솔직히 말하면 PC의 그래픽을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혁신은 모바일 그 이상, 디테일하지 않더라도 세계관과 기타 요소로 어느 정도 PC와 경쟁 가능함을 말한다. 엔씨가 만든 3D 게임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다. 리니지2, 아이온, 블소. 항상 그렇듯이 당대 그래픽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어냈다. 모바일 역시 엔지니어링의 강점을 살려서 만들어 내고 있다. 이것은 엔씨라서 가능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액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액션은 조작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자동전투를 넣으면 조작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

임형민 블소M 캡틴: 자동 전투의 경우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개발 방향을 잡았다. 지금 테스트하는 던전 중에는 자동전투로 깰 수 없는 던전을 만들고 있다.

: 엔씨소프트는 자동전투를 플레이 서포트라고 표현한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 것이다. 외부에 공개될 때 자세히 설명하겠다.

 

-블소 IP가 많아져도 차별화가 돼 괜찮다고 했다. 연령별 타깃층이 있나, 연령제한은 모두 같은지.

: 엔씨 게임을 보면 첫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 같다. 리니지2M이 존재한다고 리니지 유저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블소 유니버스는 블소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타깃층이 겹치겠지만 최대한 배려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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