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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넷마블 신작 ‘A3: STILL ALIVE’ 지스타서 첫 선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할수록 재밌는 모바일 게임 선보일 것”

정규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1/16 [23:35]

[지스타 2018] 넷마블 신작 ‘A3: STILL ALIVE’ 지스타서 첫 선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할수록 재밌는 모바일 게임 선보일 것”

정규민 기자 | 입력 : 2018/11/16 [23:35]

▲ 넷마블이 지스타 2018 현장에서 신작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STILL ALIVE’를 공개했다. <사진제공=넷마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이하 지스타)’에서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게임 ‘A3: STILL ALIVE’가 공개됐다.

 

16일 넷마블은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신작 ‘A3: STILL ALIVE’는 넷마블 자회사 이데아 게임즈가 제작한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배틀로얄 MMORPG”라며 기존 IP(지적재산권) ‘A3’를 활용한 경쟁중심의 배틀로얄 MMORPG를 표방했다고 밝혔다.

 

‘A3: STILL ALIVE’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으며 총 5개의 딜러캐릭터를 선택해 성장시킬 수 있다. 이에 더해 유저의 패턴에 따라 학습하는 시스템을 차용해 용병 시스템’ AI를 고도화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4가지 중심 콘텐츠가 공개됐다. 먼저 ‘30인 배틀로얄은 클래스와 무관하게 원하는 무기를 선택하고 해당 무기에 종속된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다. 장비 및 캐릭터의 능력치와 관계없이 오직 유저 개인의 컨트롤만 사용해 승부하는 콘텐츠로 개발됐다.

 

두 번째로 암흑출몰콘텐츠도 공개됐다. 실시간 대규모 자유 PK(Player Kill)가 전 서버 및 지역에서 펼쳐진다. 암흑출몰이 시작되면 모든 서버와 지역에서 무차별 PK가 진행된다. 단 암흑출몰이 진행되는 동안 캐릭터 사망 시 PK 불이익을 없애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복수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이에 더해 용병콘텐츠도 공개됐다. 용병은 캐릭터와 함께 전투하는 정신적인 동반자로 모든 플레이를 함께한다. 용병은 탱커, 딜러, 힐러 등 세 직업군으로 이뤄졌으며 유저들은 자유롭게 용병을 세팅할 수 있으며 각 용병을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유저 주변의 몬스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전투형 광역스킬 등을 지원해 사냥을 한 층 편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월드 보스콘텐츠가 공개됐다. 유저들은 합동 사냥 및 보유하고 있는 용병을 활용해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홍광민 이데아 게임즈 개발총괄은 지스타에서 공개된 콘텐츠는 게임의 일부라며 내년 상반기 출시될 ‘A3: STILL ALIVE’에 유저 분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A3: STILL ALIVE’기자간담회 현장.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왼쪽), 홍광민 개발총괄(오른쪽). <정규민 기자> 

 

이하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 및 홍광민 개발총괄 질의응답.

-기존 출시됐던 A3를 이용한 신작 게임인데, 이제 출시된 이유를 말하자면.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이하 권): 사실 난 A3의 메인 캐릭터 레디안의 아빠다. 이전부터 A3 아이피를 활용해 게임을 내고 싶었는데 여러 사업상 문제가 있어서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강력하게 주장했고 ‘A3: STILL ALIVE’를 출시하게 됐다.

 

-게임에 대해 설명하며 엔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말을 했다. 정확히 어떤 한계를 넘었는지.

홍광민 개발총괄(이하 홍): 언리얼 엔진보다 유니티가 색조 표현 등 바리에이션이 적다는 얘기가 있었다. 도전을 해보고 싶었고 유니티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스팟라이트팀에 물어보기도 해서 2018에 제공되는 기능들을 R&D해 수준을 끌어 올렸다. 앞으로 계속 연구해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 오해하실까봐 조금 첨언하자면 좋은 엔진 나쁜 엔진은 없다. 유니티로 좋은 비주얼을 뽑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유니티로 R&D를 했기 때문이다. 언리얼 엔진 역시 R&D를 계속 하면 더 좋은 능력을 뽑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오해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A3: STILL ALIVE’배틀로얄 MMORPG’를 표방했다. 게임 내에서 배틀로얄이 차지하는 비중이 게임 내에서 얼마나 되는지.

: 우리가 말한 핵심콘텐츠는 암흑출몰‘30인 배틀로얄이다. 전체 퍼센트로 보면 40%정도 순환구조 역할을 한다. ‘암흑출몰의 경우 용병을 뽑아내는 아이템을 제공한다. ‘30인 배틀로얄의 경우 스킬, 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통틀어 전체적으로 4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 비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히 배틀로얄을 말할 수 있는 것은 게임 전체 콘셉트가 배틀로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원래는 필드에서 배틀로얄을 하고 싶었다. 필드에 암흑출몰로 넣었더니 유저들 간 스펙 차이를 극복 못해서 재미가 없었다. 완전히 공평하게 조작만을 가지고 승부할 수 있는 모드가 필요했다. 대부분 모바일 MMORPG하는 재미보다 보는 재미가 있는 식이다. ‘A3: STILL ALIVE’는 보는 것보다 하는 게 더 재밌다. ‘하다보면 재밌는 게임이 될 것이다.

 

-굳이 배틀로얄을 MMORPG에 도입한 계기가 있는지.

: 배틀로얄이라는 콘텐츠 자체가 많은 인기를 누리기 때문이다. 모바일 RPG가 소셜 기능을 강조하다보니 협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모바일은 협력, 그를 위한 채팅 등 어려운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 또 모바일은 경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극한 경쟁을 추구하고 싶었다.

 

-MMORPG로서 가진 재미를 설명할 수 있나.

: 게임을 계속 만들어 왔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재미를 충실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 좋다, 잘 만들었다, 잘 짜였다고 말해도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성장하고 아이템에 다양한 옵션들이 모바일 MMORPG 중에는 가장 많을 것이다. 모든 것을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다. 사업적으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 콘텐츠가 준비됐다. ‘만렙콘텐츠 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보통 MMORPG들이 가지는 핵심 모드들은 차별성을 가지고 만들고 있다.

 

-현재 몇 퍼센트정도 개발이 이뤄졌는지. 아쉬운 점은 없는지. 현장반응에서 안 좋은 점은 없었나.

: 대략 출시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개인전, 팀전, 길드전을 생각하고 있으며 다 포괄하면 80%정도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 게임을 하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분들은 난 한 게 없이 끝났다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 적을 타겟팅하기 힘들다, 특정 지역에 가면 다른 유저를 잡기가 힘들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그 부분을 세심하게 조절하고 있다.

 

-근래 보기 드문 육식게임인 것 같다. ‘초식유저들은 매력을 못 느낄 텐데.

: 우리는 잡식게임은 싫다. 게임 퀄리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퀄리티도 높아졌다. 유저 분들도 우리 게임을 100% 즐길 것이다. 우리는 육식게임이 맞다.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용기 있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넷마블의 최신 AI기술이 적용됐는지.

: ‘용병에 쓰이는 AI‘30인 배틀로얄모드 밸런스에 적용되고 있다. 용병의 경우 딥 러닝을 사용하지 않는다. 패턴을 여러 가지 만들고 패턴을 통해 부합하는 AI를 사용하고 있다. ‘옹병 모드에 딥 러닝을 도입하는 것은 센터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배틀로얄의 경우 밸런스가 무너지면 재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딥 러닝으로 작업하고 있다.

 

-배틀로얄의 특성 상 수익성 문제가 있지 않을까. e스포츠로 발전할 계획이 있는지.

: 개발자 입장에서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개발진 내부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가 게임이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이 재밌으면 돈은 어떻게든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MMORPG 콘텐츠와 암흑출몰등에서 충분히 수익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스포츠의 경우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만들고 있다. 당연히 개발자들은 모두 긍정적인 입장이다.

 

-게임 이름에 ‘STILL ALIVE’가 붙은 이유는.

: 그냥 ‘A3 M’으로 이름을 지으면 단순히 A3의 모바일 버전만을 상상할 것 같았다. ‘A3 M 서바이벌은 너무 배틀로얄만 부각시키는 것 같았다. MMORPG의 느낌까지 살리고 싶어서 STILL ALIVE라는 이름을 지었다.

 

-A3애들은 가라. 성인용 게임으로 알려졌는데 일부러 뗐나. ‘암흑출몰밸런스는 어떻게 되나.

: ‘애들은 가라 성인용 게임 A3’는 잊어주셨으면 한다. 그런 이미지를 벗고자 하는 건 아니었다. 우리가 만든 A3는 배틀로얄 MMORPG. 특별히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

암흑출몰 밸런스에 관해서는 전서버 프리 PK긴 하지만 상위유저들이 무차별로 학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인 레벨에 맞는 지역에서만 할 수 있고, 기본 퀘스트를 해야하는 초보지역에는 암흑출몰이 발생하지 않는다. 페이투윈은 무과금도 열심히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 내 혜택이 용병에 집중돼있다. 용병에 등급이 있어서 강해질 수 있는 건지.

: 용병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타입이 존재한다. 물론 용병에도 등급은 존재한다. 합성 시스템도 있다. 용병은 최대 7개 등급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추후 변경될 여지가 있다.

: 클래스와 용병의 조합이 다양하게 쓰일 것이므로 용병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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