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2개 ‘보물’ 탄생

- 장철 정사공신녹권·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등 지정 -

김병화 | 기사입력 2018/11/27 [11:29]

충남에서 2개 ‘보물’ 탄생

- 장철 정사공신녹권·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등 지정 -

김병화 | 입력 : 2018/11/27 [11:29]

▲ 정사공신녹권     

 

▲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충남도는 천안 ‘장철 정사공신녹권’과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가 각각 보물 2009호, 보물 2006호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장철(張哲, 1359∼13999)은 1388년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동참, 조선 개국에 기여해 중추원부사 등을 역임했다.

 

장철 정사공신녹권은 1398년(태조 7년) 11월 공신도감(功臣都監)이 제1차 왕자의 난(1398년)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운 정사공신 29명 중 한 명인 장철에게 발급한 녹권(錄券)으로, 공적과 포상 내역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이 녹권은 현재까지 확인된 조선 초기 유일한 정사공신녹권으로, 공신도감 조직과 운영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또 한자어의 순우리말 차음인 이두가 많이 사용됐고, 문서의 서식 또한 조선 초기 공신녹권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고문서 연구에도 의미가 있는 등 역사적·국어학적·서지학적 가치가 높다.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는 1750년(영조 26년) 축명과 사혜 등 4명의 화승이 조성했다.

 

세로로 그린 이 괘불도는 석가모니불, 노사나불과 함께 삼신불(三身佛)로 구성한 일반적인 괘불과 달리 비로자나불을 중심에 배치하고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상하로 그려 오존(五尊) 형식을 취했다.

 

19세기 이전 비로자나불 괘불도는 남아 있는 예가 거의 없는데다, 유례가 드문 오존으로 구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조선 후기 불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공주 갑사 소조삼세불, 논산 개태사지 등 8건의 문화재에 대한 승격을 추진하고, 당진 면천읍성과 부여 김시습부도 등 6건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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