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르헨티나 동포간담회 참석..“포용국가 비전 발견”

“동포 여러분이 보여준 나누고, 돕고, 함께 잘사는 정신 포용국가의 뿌리”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8/11/30 [14:05]

文대통령 아르헨티나 동포간담회 참석..“포용국가 비전 발견”

“동포 여러분이 보여준 나누고, 돕고, 함께 잘사는 정신 포용국가의 뿌리”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8/11/30 [14:05]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평양사진공동취재단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나 동포 23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 동포 간담회에서 “동포 여러분께서 보여 주신 나누고, 돕고, 함께 잘사는 정신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국가의 뿌리다”며 “포용국가의 비전이 바로 여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실천되어 왔다는 것이 놀랍고, 고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방문 이후 대통령으로서는 14년 만의 방문이다. 먼 길을 마다않고 와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비행기로 와도 짧지 않은 거리였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왔고, 두 계절을 건너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 1세대는 이 길을 배로 왔다. 1965년 8월 17일 부산항을 떠나 같은 해 10월 14일, 꼬박 두 달이 걸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며 “빈민지역 판자촌에서 시작한 아르헨티나의 한인 동포사회는 현재 아르헨티나의 중심 상권인 아베쟈네다 상가 절반가량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동포 사회에 또 하나 감탄하는 것은 다른 지역과 달리, 2세, 3세들이 한국어를 매우 잘한다는 사실이다”며 “몸은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마음에는 언제나 조국이 담겨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아르헨티나 사회에서 훌륭하게 인정받았다”며 “우리의 차세대들을 잘 키워 주신 동포 사회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동포사회의 포용성이 고국의 정부와 국민에게 영감을 주듯이 대한민국의 포용성장이 동포 여러분의 삶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르헨티나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있는 이곳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스페인어로 좋은 공기, 순풍을 의미한다”며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도 순풍을 타고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 더욱 자랑스러운 조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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