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이 구글과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법?

완전 오픈해서 뉴스-정보를 빨아들이는 아웃링크 방식이 성공으로 이끌어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8/12/04 [11:40]

네이버-다음이 구글과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법?

완전 오픈해서 뉴스-정보를 빨아들이는 아웃링크 방식이 성공으로 이끌어

문일석 발행인 | 입력 : 2018/12/04 [11:40]

▲ 네이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치열한 정보전쟁을 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시대는 정보전에 더더욱 치열하다. 치열하다는 것은 속도나 정보량 면에서 가히 혁명적 시대라는 것이다.

 

뉴스-정보의 유통-저장, 그 한 가운데에 포털사들이 있다. 미국의 포털인 구글사는 세계에서 최대 포털사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나라엔 네이버, 다음, 줌 등의 포털사들이 있다. 대형 포털사들이 그간 우리나라의 정보화를 굳건하게 구축하는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언론사들이 생산한 뉴스-정보들이 포털사의 급속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줬다.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이용”된 것.

 

그런데 세계적 포털인 구글사와 우리나라 포털사들과 크게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정보-뉴스의 소비자(사용자)가 정보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아웃링크 방식이냐, 인링크 방식이냐는 것.

 

네이버 지식백과는 아웃링크 방식에 대해 “사용자가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본래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로 이동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뜻한다. 즉,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검색해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이 경우 사용자가 언론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뉴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언론사 사이트에서 댓글을 작성하게 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링크 방식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언론사 기사를 클릭하면 포털 사이트 내에서 기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사용자가 사이트 내에서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링크 방식이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비판이 있다. 또 한 포털 사이트에 댓글을 달고 포털 사이트의 뉴스 배열이 가능해 댓글 조작, 여론 조작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구글은 아웃링크 방식을 채용한 포털사. 그러나 우리나라 포털들의 경우는 인링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서 필자가 거론하고자 하는 것은 “어떤 링크방식이 강한 정보국가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점이다. 구글사는 대한민국의 대다수 인터넷 언론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뉴스나 정보를 아웃링크 방식으로 소개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반해 한국의 포털들은 인링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입점심사를 거쳐 뉴스-정보를 특정 회사로 제한하고 있다.

 

인터넷 세상에서의 선진화 조건은 뉴스-정보의 빠른 유통이다. 유통이 느리거나 제한되면 정보전쟁에선 패배할 수밖에 없다. 구글사는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뉴스-정보를 신속하게 빨아들이고 있고, 우리나라 포털사들은 극히 제한적으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뉴스-정보를 빨아들이고 있다. 이 경쟁에서 과연 누가 이기겠는가? 완전 오픈해서 뉴스정보를 빨아들이는 아웃링크 방식이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셈이다.

 

네이버 등 한국 대형 포털사들의 쇠락현상은 이미 정해진 수순. 폐쇄된 뉴스-정보유통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뉴스-정보 사용자들이 일순간에 구글사의 유튜브로 이동했다고 우려한다.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웃링크 방식으로의 신속한 전환이다. 문을 열어놓고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문을 닫아놓고 경쟁하는 것은 낡은 방식이다.

 

대한민국의 대형 포털사들은 모든 인터넷과 언론사들과 동반 성장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정보 강국으로 만들려면, 하루라도 빨리,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참고로 네이버 지식백과가 알려주는 아웃링크-인링크가 무언지를 소개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웃링크란? 인링크란?

 

○…아웃링크(outlink)란? 사용자가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본래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로 이동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뜻한다. 즉,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검색해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이 경우 사용자가 언론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뉴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언론사 사이트에서 댓글을 작성하게 된다. 따라서 포털 사이트에서의 댓글이나 추천 기능이 분산돼 댓글 조작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사용자가 언론사 사이트의 무분별한 배너광고에 노출될 수 있고, 뉴스에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각 언론사 홈페이지마다 가입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인링크(inlink)? 사용자가 포털 사이트 내에서 뉴스 등을 보는 방식을 인링크(inlink)라고 한다. 즉, 인링크는 사용자가 언론사 기사를 클릭하면 포털 사이트 내에서 기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사용자가 사이트 내에서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링크 방식이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비판이 있다. 또 한 포털 사이트에 댓글을 달고 포털 사이트의 뉴스 배열이 가능해 댓글 조작, 여론 조작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사용자가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로 여러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고 각 언론사의 과도한 배너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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