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장애 가족구성원 학생에 3억원 지원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 찾아 공익재단 역할 다할 것”

정규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2/18 [10:37]

태광그룹, 장애 가족구성원 학생에 3억원 지원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 찾아 공익재단 역할 다할 것”

정규민 기자 | 입력 : 2018/12/18 [10:37]

▲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푸르메재단은 12월 17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좌측),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우측).     © 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이 장애 부모나 장애 형제가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7일 태광그룹 일주재단은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푸르메재단과 ‘2019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행사를 가졌다행사에는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장애가 있는 경우 다양한 지원혜택이 있는 반면 함께 살고 있는 가족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소홀하다. 2017년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장애인이 있는 국내 220만 가구의 22.5%가 연 1000만원 미만의 기초수급지원가정으로 나타났다. 소득 중 의료비(11.1%) 지출이 가장 높고, 교육비(7.9%)가 가장 낮았다.

 

일주재단과 푸르메재단은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성신여대,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와 함께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비전캠프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캠프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이 폭 넓은 성장경험과 역량강화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비전캠프는 지난 6월말 선발된 25명 학생들과 산악인 엄홍길이 함께 백두산을 다녀왔다.

 

태광그룹은 장애인 지원사업단체인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과 지난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앞으로 매년 3억원씩 2022년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장애가족 교육지원프로그램에서 지원받은 학생은 총 112명으로, 이 중 장애인 기초수급지원가정이 100(89%)을 차지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지원프로그램은 한가정에 연간 최대 200만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를 제공한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40명과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 60명을 선정한다.

 

이 사업은 당사자들이 직접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원이 필요한 가정 등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을 통해 1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주재단은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penfree@hanmail.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