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체육계 미투, 스포츠 강국의 부끄러운 모습”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9/01/14 [16:44]

文대통령 “체육계 미투, 스포츠 강국의 부끄러운 모습”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9/01/14 [16:44]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사태’에 대해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사태’에 대해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14일 문 대통령은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주로 최근 가장 뜨거운 사회현안으로 떠오른 체육계 성폭력 사태를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연이은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증언은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 왔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다"라며 "외형의 성장을 따르지 못한 우리 내면의 후진성이기도 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그동안 때때로 단편적으로 드러났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이어진 것이다"라며 "따라서 이번에야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우리 사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 드러난 일뿐 아니라 개연성이 있는 범위까지 철저한 조사와 수사 그리고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체육계 성폭력 사태는 지난 9일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새해 첫 현안점검회의에서도 논의 대상이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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