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투기 의혹 반박 “1년 반 뒤 일 어떻게 알고 하나”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9/01/16 [12:02]

손혜원, 투기 의혹 반박 “1년 반 뒤 일 어떻게 알고 하나”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9/01/16 [12:02]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손혜원 트위터 갈무리>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라남도 목포지역 문화재 지정 정보를 이용해 친인척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16일 손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산 주택이 있는 거리가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된 것이 2018년 8월 6일인데, 내가 조카에게 집을 사라고 한 때는 2017년 3월”이라며 “1년 반 전에 어떻게 지정 될 줄 알고 집을 사라고 했겠냐”고 말했다.

 

손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매물을 사려고 하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상황이고, 매매가 올랐다고 하는 사람들도 팔 마음이 없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얘기를 한 것”이라며 “나는 부동산을 통하지 않고, 동네 주민들과 통장님을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거짓말이다. 매물을 진짜 사려고 하면 얼마든지 살 수 있다. 그리고 매매가 올랐다고 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는 목포에 있는 건물 중 근대 역사의 가치가 있는 건물에 대한 보전을 위해 1.5km 거리를 전부 문화재로 지정했다. 하지만 해당 거리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손혜원 의원이 남편 명의의 재단 혹은 친척·지인이 소유한 건물 8개, 거리 근처 건물 1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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