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혜원·서영교, 당 차원에서 조사하겠다”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9/01/16 [13:43]

민주당 “손혜원·서영교, 당 차원에서 조사하겠다”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9/01/16 [13:4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과 목포 건물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손혜원 의원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당 사무처에 상황을 파악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영표 원내대표도 “서 의원과 손 의원에 대해 당 사무처 차원에서 사실관계 확인조사를 시작하겠다”며 “본인들의 소명을 듣고 지도부의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서 의원과 손 의원이 각각 맡고 있는 수석부대표직과 상임위원직에 대해서도 “일단은 유지한다”며 “의혹을 전혀 몰랐고 보도를 보고 알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의혹이 나온 것 자체가 사법 개혁을 해야하는 큰 이유”라며 “조사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서 의원이 국회에 파견 나간 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지인 아들 재판에 대한 청탁을 한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서 의원은 강제추행미수 건 재판에 대해 “벌금형으로 해달라”고 구체적인 언급까지 했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서 의원은 “모든 것은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도 목포 일대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측근들이 건물들을 매입하고 지정 후 건물값이 4배 가량 뛰었다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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