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영교 당직 사퇴…손혜원 투기 아냐” 결론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9/01/18 [10:27]

민주당 “서영교 당직 사퇴…손혜원 투기 아냐” 결론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9/01/18 [10:27]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간현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목포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손혜원 의원에 대해 상임위 간사직 등을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 반면 서영교 의원은 국회 운영위원회(민주당 간사)와 원내 수석부대표직을 모두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오후 650분경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최고위는 손 의원에게 투기 목적이 없었다고 파악했다. 이 대변인은 "의혹에 대해 손 의원이 목포시 근대문화재 보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목포 구 도심의 역사 재생을 위해 관련 건물을 매입하였다고 설명했다”(최고위는) 지금까지 정황을 종합해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 의혹에 대해 몇 가지는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이 있다손 의원이 의혹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있으며, 추가로 본인이 '강력하게 소명해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갖고 있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재판 민원 청탁이 밝혀진 서 의원에 대해선 사임하겠다는 본인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서 의원이 당과 사법개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수석부대표 및 관련 상임위 위원 사임 의사를 밝혀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혜원 의원은 목포 구도심 일대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측근들과 함께 건물들을 매입하고 문화재 지정 이후 해당 건물들 값이 4배 가량 올랐다는 점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후 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의혹들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반면 지난 15일 서영교 의원이 재판 청탁을 했다는 검찰 수사결과가 보도됐다. 서 의원은 국회에 파견 나간 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지인 아들 재판에 대한 청탁했다. 그는 강제추행미수 건 재판에 대해 벌금형으로 해달라고 구체적인 언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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