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더 많은 돈을 버는 시대”..소득격차 더욱 심화

강혜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2/21 [13:30]

“부자가 더 많은 돈을 버는 시대”..소득격차 더욱 심화

강혜정 기자 | 입력 : 2019/02/21 [13:30]



소득 상하위 계층의 소득격차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에 따르면 소득 상하위 계층간 격차를 보여주는 '분위별 소득격차'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4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47배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3년 통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상위인 5분위와 하위인 1분위간 소득격차를 나타낸다.

 

반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460만6000원으로, 전년동분기 444만5000원보다 16만1000원(3.6%) 증가했다. 소득격차는 더욱 벌어졌는데 전체 평균 소득은 늘어난 것으로, 이는 결국 소득 상위층이 더 많은 돈을 벌어 평균 소득을 끌어올렸다고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3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26만7000원(-17.7%)이나 감소했다. 이는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감소폭이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32만4000원으로, 전년 845만원보다 87만5000원(10.4%)나 증가했다. 이 역시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소득증가율이다.

 

서민층이라 볼 수 있는 하위 40%인 2분위 소득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4분기 2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77만3000원. 전년동분기보다 4.8% 감소했다. 2분위의 경우 사업소득(-18.7%)과 재산소득(-43.8%) 모두 각각 18.7%, 43.8%씩 크게 감소했다.

 

중산층으로 볼 수 있는 소득 3분위와 4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411만원, 557만3000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8%, 4.8%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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