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술 마시냐” 핀잔에 사장 살해한 20대..징역 25년 확정

강혜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3/04 [10:40]

“새벽까지 술 마시냐” 핀잔에 사장 살해한 20대..징역 25년 확정

강혜정 기자 | 입력 : 2019/03/04 [10:40]

 

▲ 대법원 전경     ©뉴시스

 

"새벽까지 술을 마시냐"는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돌봐주던 가게 업주를 살해한 20대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최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2)씨 등 2명의 상고심에서 각 징역 20년과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법 재판부는 "이씨 등의 연령, 성행, 지능, 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나 수단 등 사정을 살펴보면 양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이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씨 등은 경기 남양주 소재 한 중고가전제품 가게에서 거주하며 사장 A(53)씨의 일을 돕던 아르바이트생들이었다.

 

이들은 새벽까지 방에서 술을 마시던 중 사장 A씨가 "내일 일해야 하는데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있냐"고 잔소리를 하자 그를 살해했다. 이후 이들은 현금 60만원 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다.

 

1심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가게 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이들에게 각 징역 25년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 역시 "어렵게 살아오다 목숨을 빼앗긴 A씨의 억울함과 원통함을 생각할 때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하는 게 불가피하다"며 1심 형을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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