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양국 대화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

NSC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빠른 시일에 만나 미뤄진 타결 이뤄내길"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3/04 [18:04]

문 대통령 "북미 양국 대화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

NSC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빠른 시일에 만나 미뤄진 타결 이뤄내길"

송경 기자 | 입력 : 2019/03/04 [18:04]

▲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조속한 3차 정상회담’을 당부했다.     ©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조속한 3차 정상회담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양국이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두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번에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 및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결과에서는 매우 아쉽지만, 그동안 북미 양국이 대화를 통해 이룬 매우 중요한 성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하면서 중요한 성과로 첫째 영변 핵시설의 완전한 폐기가 논의된 것, 둘째 부분적인 경제 제재의 해제가 논의된 것, 셋째 북한 내 미국 연락사무소의 설치가 논의된 것이라고 꼽았다.

 

문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후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변함 없는 신뢰와 대화 지속 의지와 함께 대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밝힌 점, 또 제재나 군사훈련 강화 등에 의한 대북 압박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각 부처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날 회의 참석자들에게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입장 차이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 입장 차를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북미 회담이 종국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믿지만 대화의 교착이 오래 가는 것은 결코 바라지 않으므로 북미 실무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북미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주길 바란다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남북협력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결코 실패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결과에서는 매우 아쉽지만, 그동안 북미 양국이 대화를 통해 이룬 매우 중요한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영변 핵 시설의 완전한 폐기가 논의됐다. 북한 핵 시설 근간인 영변 핵시설이 미국의 참관과 검증 하에 영구히 폐기되는 것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과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 시설이 전면적으로, 완전히 폐기된다면 북한 비핵화는 진행 과정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든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와 관련해선 부분적인 경제 제재 해제가 논의됐다""북미 간의 비핵화가 싱가포르 합의 정신에 따라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와 그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를 함께 논의하는, 포괄적이고 상호적인 논의 단계로 들어섰음을 보여준다이 부분 역시 대화의 큰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 내 미국 연락사무소의 설치가 논의됐다이는 영변 등 핵 시설이나 핵 무기 등 핵 물질이 폐기될 때 미국 전문가와 검증단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실용적인 계기이고, 양국 간의 관계 정상화로 가는 중요한 과정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또 하나 과거와 다른 특별한 양상은 합의의 불발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긴장을 높이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듀 정상은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 표명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한 타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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