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상장사 영업이익 내역 뜯어보니…

반도체 호황으로 잘나가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하면 ‘11% 곤두박질’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10:32]

100대 상장사 영업이익 내역 뜯어보니…

반도체 호황으로 잘나가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하면 ‘11% 곤두박질’

송경 기자 | 입력 : 2019/03/11 [10:32]

지난해 100대 상장 기업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전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ixabay

 

지난해 100대 상장 기업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전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3일 재계 순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2018 회계연도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1672360억 원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는 전년 영업이익(1657850억 원)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사상 최대 반도체 특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88870억 원으로 전년(536450억 원) 대비 9.8%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8440억 원으로 전년(137210억 원)보다 51.9% 증가했다.

 

이들 두 회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797300억 원으로, 분석 대상 100대 기업 전체 영업이익의 48%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41%였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삼성SDI(511.6%), 삼성엔지니어링(339.4%), GS건설(234.2%), 삼성전기(232.5%), 호텔신라(186.1%), 만도(136.1%), 금호석유(111.0%), 기아차(74.8%), 대림산업(56.2%) 등이었다.

 

하지만, 분석 대상 기업 중 55곳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뺀 98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1%나 곤두박질을 쳤다.

 

한국전력은 201749530억 원의 영업 흑자에서 지난해 2080억 원의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상선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201724620억 원에서 작년 930억 원으로 96.2%나 감소했다. E1(-85.0%), 동양생명(-70.6%), 현대위아(-69.9%), 한화케미칼(-53.2%), S-Oil(-50.4%) 등도 영업이익이 반 토막 이상 사라졌다.

 

현대차(-47.1%), SK이노베이션(-34.2%), 롯데케미칼(-32.8%), 대한항공(-28.0%), 롯데쇼핑(-25.5%), SK텔레콤(-21.8%), 이마트(-20.9%), 한화(-16.3%), 현대건설(-14.8%) 등 여러 상위권 대기업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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