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석 잔 ‘뜨끈한 물’ 건강법 공개

아침마다 따뜻한 물 한 잔씩…“피로·고혈압·미세먼지 걱정 끝!”

취재/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4/12 [10:24]

하루 석 잔 ‘뜨끈한 물’ 건강법 공개

아침마다 따뜻한 물 한 잔씩…“피로·고혈압·미세먼지 걱정 끝!”

취재/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4/12 [10:24]

건강을 위해 값비싼 영양제나 보양식을 찾고,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고가의 시술 비용도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아주 쉽고 간단하게 건강해지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따뜻한 물 마시기 건강법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의 의학박사이며 대체의학 전문의인 하스무라 마코토는 하루 석 잔 따뜻한 물 마시기 건강법을 소개한 책으로 열도에서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끌어올렸다. 하스무라 마코토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대부분의 이상 증상은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식사법과 생활습관을 조금씩만 바꾸면 개선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따뜻한 물이 몸에 작용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하스무라 마코토에 따르면, 모든 병의 시작은 위에 쌓이는 음식 찌꺼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독소를 배출하고 몸을 정화하는 것이 병에 걸리지 않는 기본이 되는데, 따뜻한 물이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귀띔하며 “그런 후에 소화력, 대사력, 면역력이 강화되고 자연 치유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하스무라 마코토가 한국에서 펴낸 <하루 석잔 따뜻한 물 건강법>(열대림)을 소개한다.

 


 

독소 배출하고 몸 정화하는 데는 따뜻한 물이 가장 좋은 효과
찌꺼기 내보내면 소화력·대사력·면역력 강화, 자연 치유력 UP


따뜻한 물은 몸속 미세먼지 말끔히 없애주는 최강의 자연 치료제
갱년기 장애 겪는 여성이라면 물의 온도 약간 미지근하게 마셔야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대부분의 이상 증상은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식사법과 생활습관을 조금씩만 바꾸면 개선할 수 있다고.                <사진출처=Pixabay>  

 

“나는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물을 지속적으로 마신 사람에게서 변비, 수면장애, 냉증, 불안증, 우울증 같은 다양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수백 번이나 보아왔다. 이 같은 결과가 생긴다는 것은 따뜻한 물에 구체적인 작용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현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고,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따뜻한 물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안겨주는 효과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실증된 사실이다.”


일본에서 따뜻한 물 마시기 열풍을 일으킨 하스무라 마코토의 말이다. 의학박사이며 대체의학 전문의인 그는 현재 환자를 진료하면서 강연과 집필, 의사 양성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의학 처방전을 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값비싼 영양제나 보양식,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를 위한 고가의 시술 비용을 치르지 않고도 아주 쉽고 간단하게 건강해지는 방법이 있다”면서 “따뜻한 물 마시기 건강법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한다.

 

몸속 찌꺼기 몰아내는 작용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따뜻한 물 마시기.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따뜻한 물의 위력을 잘 모르고 있거나 과소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따뜻한 물’이라고 하면, 다이어트나 변비 해소, 냉증 개선 등의 작은 효과가 있는 정도로만 생각할 뿐,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따뜻한 물이 몸에 작용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우리 인체는 7단계의 대사 과정을 거친다. 이 7단계의 대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될수록 인체의 조직은 강해지는데, 첫 번째 단계에서 ‘혈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면 소화가 안 된 물질, 즉 음식 찌꺼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런데 몸속에 쌓인 음식 찌꺼기는 차갑고 끈적끈적하며, 우리 몸을 차게 만든다. 따라서 몸속에 음식 찌꺼기가 증가하면, 하루 종일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며, 매사에 의욕이 떨어져 무기력해진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우리는 쉽게 피로가 쌓였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은 몸에 쌓인 소화가 안 된 음식 찌꺼기 때문이다.”


하스무라 마코토는 “모든 병의 시작은 위에 쌓이는 음식 찌꺼기 때문”이라면서 “독소를 배출하고 몸을 정화하는 것이 병에 걸리지 않는 기본이 되는데, 따뜻한 물이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한다. 그런 후에 소화력, 대사력, 면역력이 강화되고 자연 치유력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


“당뇨병 환자는 소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혈장’에서 ‘혈구’로 이어지는 대사의 첫 단계에서 이미 정체현상이 발생하므로 혈중의 당 수치가 상승한다. 곧 당뇨병이 심할 경우 발기부전 증상이 동반되는 것은 이 첫 번째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첫 단계의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자양분이 일곱 번째 단계의 ‘생식기’로 미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따뜻한 물을 지속적으로 마셔서 몸속의 음식 찌꺼기가 연소되고, 7단계의 대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초기 당뇨병 정도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따뜻한 물 마시면 체중감소


“특히 여성은 남성과 비교할 때 위장이 쉽게 차가워지는 편이라, 따뜻한 물을 마시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장이 따뜻해지면 온몸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그렇게 되면 신진대사도, 면역력도 높아지고 몸속의 노폐물도 연소되므로 몸 자체가 한결 가벼워진다. 그래서 따뜻한 물 마시기를 시작해 한두 달이 지나면 2∼3킬로그램의 체중 감소를 경험할 수 있다.”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식사 후의 산책과 산책 후의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를 적극 권하고 싶다. ‘아침 일찍 한 잔+세 끼 식사 중에 한 잔씩’이라는 뜨거운 물 마시기의 기본 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대개 2∼3킬로그램은 빠지게 마련인데, 식사 후에 산책을 하고 산책 후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신다면 더 많은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나를 찾아왔던 환자들 중에 신장 158센티미터, 체중 62킬로그램이었던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따뜻한 물 마시기를 3개월간 실천해, 6킬로그램의 체중을 감량한 사례가 있다.”


하스무라 마코토는 “따뜻한 물 마시기가 건강 증진뿐 아니라 우리가 흔히 겪는 이상 증상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귀띔하며 “일상생활에서 겪는 대부분의 이상 증상은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식사법과 생활습관을 조금씩만 바꾸면 개선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따뜻한 물을 마시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스무라 마코토는 “잠을 못 자는 사람은 몸이 지쳐 있는 상태이므로 소화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불규칙한 식사를 계속하면 수면장애는 심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식사를 건너뛰는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공복상태가 장시간 유지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설명한다.


또한 “불면증인 경우 하루의 메인 식사는 점심으로 하라”고 조언하면서 “점심 식사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얻게 되면, 밤에 마음이 편안해져 잠을 설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저녁에는 기름을 조금 넣은 수프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

 

따뜻한 물 한 잔의 놀라운 효능


아울러 그는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서 흡입하게 되면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침투한다”고 경고하면서 “따뜻한 물은 우리 몸에 침입한 미세먼지를 말끔히 없애주는 기능을 하는 최강의 자연 치료제”라고 강조한다.


“만성 피로가 사라졌어요.”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어요.” “감기에 걸리지 않아요.” “임신에 성공했어요.”


이 사례들은 특별한 치료법이나 건강법으로 이뤄낸 것들이 아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학박사인 하스무라 마코토가 20여 년에 걸친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한 사례들이며, ‘따뜻한 물 마시기’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물들이다.


“따뜻한 물을 꾸준히 마셨더니 얼굴색이 환해졌다는 것은 실천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말이다.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항목 편에서도 말했지만, 환한 얼굴색은 대사의 7단계를 통해 생성되는 최종 산물인 생명 에너지가 발휘하는 효과다. 생명 에너지가 증가하면 얼굴색은 물론 피부도 윤기가 돌며 밝아진다. 마치 빛이 나는 것 같은 인상을 주게 된다. 반대로 생명 에너지가 적은 사람은 안색이 나쁘고 칙칙하며 피곤해 보인다.”


따뜻한 물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아침 일찍 마시는 따뜻한 물은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다. 독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시간이 아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짜증이나 화가 많은 사람은 미지근하게, 지병이 있으면 식사 중에 등등 증상별, 체질별로 마시는 법과 식사법, 물의 온도 등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동맥경화 환자에게는 이런 방법을 권한다.
1. 아침에 일찍 마신다.
2. 세 끼 식사 때 밥을 먹으면서 마신다.
3. 끼니와 끼니 사이에 20∼30분 간격으로 마신다.
4. 식후 산책을 마친 뒤 100cc 정도 마신다.


반면 갱년기 장애를 겪는 여성이라면 물의 온도를 약간 미지근하게 해서 마실 것을 권한다. 알레르기나 비염부터 생리통, 요통, 갑상선염, 관절염, 고혈압에 이르기까지 증상에 따라 마시는 양과 온도, 식사법 등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

 

▲ 소화력이 약한 사람, 몸이 무겁고 나른한 사람, 많이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감소하지 않는 사람은 뜨거운 물에 생강을 넣어 마시면 좋다. <사진출처=Pixabay>   


“몸이 쉽게 차가워지는 사람은 한기가 느껴지지 않아도 의식적으로라도 따뜻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몸이 차가워지면 몸 상태도 나빠지지만 마음도 불안해져 머릿속이 불필요한 걱정거리로 가득 차 전체적으로 정신적인 혼란에 빠진다. 아침에 일찍 마시는 따뜻한 물은 몸을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므로 효과가 매우 좋다. 아침에 마시는 물은 조금 뜨겁게 70∼80도가 좋다. 한편 따뜻한 물은 아침 시간 이외에도 거르지 않고 정성껏 마시면 몸은 더 이상은 쉽게 차가워지지 않는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 몸이 무겁고 나른한 사람, 많이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감소하지 않는 사람은 뜨거운 물에 생강을 넣어 마실 것을 권하다. 평소에 마시는 따뜻한 물속에 생강 분말을 녹여 마신다. 따뜻한 물 200cc에 분말생강을 1/3 티스푼 정도로 아주 조금 넣거나, 따뜻한 물을 끓일 때 얇게 저민 생강 몇 조각을 넣는데 물 1리터에 얇게 저민 생강 2∼3장이 기준이다. 생강을 넣고 끓인 따뜻한 물은 생강의 ‘불의 기질’이 더해져, 넣지 않고 끓인 따뜻한 물에 비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정화하는 힘이 강하다.”


“반신욕과 따뜻한 물과의 조합은 특히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권한다. 목욕한 뒤에 마시는 따뜻한 물 한 잔은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목욕한 뒤에는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싶겠지만, 반드시 따뜻한 물을 마시도록 하자. 이 한 잔이 몸의 소화력, 정화력, 대사력을 더욱 향상시킨다. 또한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물이 몸속으로 조금씩 스며들어 몸이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하스무라 마코토 박사가 제시하는 대로 따라해 본다면 몸도 마음도 한층 건강해지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물 마시기 건강법은 쉽고 간단하며 무엇보다 돈이 들지 않는다니 좋지 아니한가!

gracelotus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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