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나 치솟은 내막

갤럽 여론조사 긍정평가 47%…강원 산불 대응 잘하고 한미정장회담 기대감 작용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4/12 [14:16]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나 치솟은 내막

갤럽 여론조사 긍정평가 47%…강원 산불 대응 잘하고 한미정장회담 기대감 작용

송경 기자 | 입력 : 2019/04/12 [14:16]

▲ 문재인 대통령이 4월5일 강원도 고성 화재현장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모습.     ©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6%포인트나 뛰어오르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국갤럽>이 4월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41%까지 곤두박질을 쳤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포인트나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한국갤럽>이 4월9~1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큰 폭으로 올라 47%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가 최근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에 적절히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한미 간에 이뤄진 정상회담을 놓고 국민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45%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문 대통령을 향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긍정 72%, 부정 23%), 30대(63%, 28%), 화이트칼라(60%, 33%)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정 운영별로 보면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강원 산불 진화 대응(9%), 복지 확대(5%), 적폐청산(4%) 등이 지지하는 이유로 꼽혔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49%/36%, 30대 63%/28%, 40대 59%/36%, 50대 42%/51%, 60대+ 31%/63%로, 30대를 필두로 20대와 40대,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상승 폭이 컸다. 전주 38%까지 급락했던 서울지역 지지율도 46%로 급반등했다.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1%로 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0%로 1%포인트 반등했고, 극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하락한 4%로 작년 2월 창당 이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73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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