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후보자 '부적격' 54.6%, '적격' 28.8%

무당층·정의당 포함 대부분의 지역·연령·정당 지지층·이념성향에서 부적격 대다수 또는 우세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11:14]

이미선 후보자 '부적격' 54.6%, '적격' 28.8%

무당층·정의당 포함 대부분의 지역·연령·정당 지지층·이념성향에서 부적격 대다수 또는 우세

송경 기자 | 입력 : 2019/04/15 [11:14]

▲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이미선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에 대해 ‘부적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미지 출처=리얼미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이미선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에 대해 부적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부적격이란 응답이 적격이란 인식을 두 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이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려는 정부여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가 보유한 35억 원 어치의 주식을 둘러싸고 연일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미선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격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부적격’(매우 부적격 37.3%, 대체로 부적격 17.3%) 응답이 54.6%, ‘적격’(매우 적격 9.2%, 대체로 적격 19.6%) 응답(28.8%)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16.6%.

 

세부 계층별로는 자유한국당(부적격 91.4% vs 적격 4.0%) 지지층과 보수층(82.9% vs 12.5%)에서 부적격 여론이 80% 이상 압도적이었고, 서울(69.2% vs 23.4%), 대구·경북(57.1% vs 27.0%), 대전·세종·충청(55.7% vs 22.1%), 부산·울산·경남(54.9% vs 24.0%), 경기·인천(50.8% vs 32.2%), 50(71.8% vs 26.4%), 60대 이상(65.6% vs 20.2%), 40(51.2% vs 35.1%), 30(44.9% vs 29.4%), 바른미래당(59.6% vs 3.3%) 지지층에서 부적격 인식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또한 정의당(부적격 42.0% vs 적격 35.4%) 지지층과 무당층(64.3% vs 9.0%)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9.1% vs 25.7%)에서도 부적격이 절반이 넘거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부적격 27.3% vs 적격 54.5%), 진보층(37.3% vs 42.7%), 20(31.3% vs 36.3%)에서는 적격이 절반을 넘거나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다.

 

한편 광주·전라(부적격 42.8% vs 40.4%)에서는 부적격과 적격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41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5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20%) 및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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