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은 기업 클로즈업 2. 창립 31돌 세븐일레븐

정승인 대표 “상호 존중 통해 100년 기업 가자”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5/24 [13:37]

생일 맞은 기업 클로즈업 2. 창립 31돌 세븐일레븐

정승인 대표 “상호 존중 통해 100년 기업 가자”

송경 기자 | 입력 : 2019/05/24 [13:37]

정승인 대표,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조직문화 혁신 3대 과제 발표

 

▲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지난 5월21일 자로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세븐일레븐은 모든 임직원의 소중한 일터이자 삶의 터이고 놀이터다.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문화 구축이야말로 100년 기업으로 갈 수 있는 해법일 것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지난 5월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한 말이다.


정 대표는 임직원, 경영주, 파트너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일도 삶의 한 부분인 만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라는 표현 대신 ‘일과 여가의 균형(워레밸)’을 새롭게 제안하며 조직문화 혁신의 기치로 내세웠다.

 

▲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3대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자율적인 퇴근 문화 정착을 조성하기로 했다. 업무 시간 내 성과를 집중적으로 창출하고 당당히 퇴근, 일과 여가의 균형이라는 시너지를 도무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보고를 위한 일, 즉 업무 효율을 저해하는 가치 없는 보고서 작성을 금지하고 업무 실행을 위한 일에 집중하여 빠르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직원들의 여가 생활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징검다리 연휴에는 전 직원이 휴무를 하는 공동연차 제도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조직문화 혁신 비전 선포와 함께 다채로운 본행사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장기 우수 경영주와 파트너사, 그리고 장기근속 및 우수 직원에 대한 종합 포상도 진행했다. 장기근속 임직원에 대해서는 근속연수만큼의 금과 크리스털 명패, 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직원들에게도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장기 운영 우수 경영주에게는 순금 명패와 여행상품권 등을, 우수 파트너사 및 관계자에게는 순금 명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호흡하고 웃을 수 있는 힐링 문화 공연 행사도 열렸다. 클래식 연주, 샌드아트, 매직쇼 등 축하 공연이 40여분간 이어졌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진정성 있게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세븐일레븐은 모든 임직원의 소중한 일터이자 삶터이고 놀이터로서 임직원 모두가 상호존중하는 문화 구축이야말로 100년 기업으로 갈 수 있는 해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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