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의원, '한반도 비핵화 등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국회 차원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촉구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6/14 [14:41]

박선숙 의원, '한반도 비핵화 등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국회 차원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촉구

송경 기자 | 입력 : 2019/06/14 [14:41]

▲사진출처=박선숙 블로그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박선숙 의원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촉구 결의안(이하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6월13일 밝혔다. 

 

결의안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인 현 상황에서, 6월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간 대화재개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현 시점에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을 조속하게 개최하기 위해 결단하고 노력해줄 것을 대한민국 국회 차원에서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결의안 발의에는(가나다순) 권미혁, 김수민, 김영춘, 박용진, 박지원, 손금주, 우원식, 원혜영, 유성엽, 윤영일, 인재근, 장병완, 정동영, 주승용, 채이배, 천정배, 최경환, 추미애 의원 등이 함께했다. 권미혁, 우원식, 인재근, 채이배 의원 외의 분들은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소속 회원이다. 

 

결의안은 “2019년 2월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후 북미 간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교착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안겨주는 현 상황은 하루빨리 타개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2000년 남북공동선언(6.15 공동선언) 및 2007년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선언)으로부터 2018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성과임을 분명히 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우리 정부가 지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을 안정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고, 어떠한 군사적 시도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위협이 될 뿐 도움이 될 수 없음을 확인”하고, 나아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하고도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북·미를 비롯해 중·일·러 등 동북아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6월 11일 한반도평화포럼이 주최한 ‘6.15남북정상회담 19주년 특별 좌담’에서 문정인 교수는 조속한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필요성을 제기하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울에 오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야 한다. 특사 접촉도 중요하지만 시급성을 봤을 때는 남북 두 정상이 만나 지난 하노이 회담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 6월 이 기회를 놓치면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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