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나고픈 섬 여행지

바다와 섬 어우러진 한려수도 비경에 탄성 절로~

정리/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6/28 [10:15]

문득 떠나고픈 섬 여행지

바다와 섬 어우러진 한려수도 비경에 탄성 절로~

정리/김수정 기자 | 입력 : 2019/06/28 [10:15]

스트레스와 피로로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지고 우울함으로 매사에 의욕이 없을 때, 번잡한 생각과 고민으로 마음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는 쉼과 여유, 위로와 재충전과 힐링이 필요하다. 위로와 힐링에는 여행만한 게 없다. 그래서 여행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고들 한다. 쪽빛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섬은 최고의 치유 여행지라고 할 만하다. 비록 가는 길이 녹록지 않지만 때 묻지 않은 천혜의 풍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섬으로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최적의 ‘힐링 플레이스’가 아닐까. 때마침 한국관광공사에서도 ‘6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새로운 경치와 음식, 풍물을 접할 수 있는 섬 여행을 꼽고 있다. 

 


 

비토섬 캠핑장에선 빛 공해 없어 밤하늘 아름다움 만끽
각산전망대 오르면 창선도와 남해도 잇는 ‘다리의 향연’


팔금도 풍경은 차분하고 조용…시간이라도 정지된 듯 고즈넉
안좌도 명물은 박지도·반월도 잇고 보라색 꽃 풍성한 퍼플교

 

1. 사천 비토섬 여행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위치한 비토섬에는 토끼와 거북,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다. 비토섬은 날 비(飛), 토끼 토(兎)를 써서 ‘토끼가 날아오른 섬’이라는 뜻이다. 토끼가 달을 보고 뛰어올랐다는 월등도를 비롯해 토끼섬, 거북섬, 목섬 등이 이곳 <별주부전>의 배경임을 자연스레 알려준다.

 

▲ 하늘에서 내려다본 비토섬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판소리 〈수궁가〉에 “갑신년 중하월에 남해 광리왕이 영덕전을 새로 짓고 대연을 베풀 제”라는 대목이 나온다. 여기서 남해 광리왕이 남해 용왕이며, 비토섬과 월등도의 지명이나 모양으로 <별주부전>의 배경을 삼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비토섬에서 만나는 토끼와 거북의 전설은 우리가 아는 내용과 조금 다르다. 토끼와 거북이 다시 뭍으로 나가는 때부터 상황이 급변한다. 토끼가 월등도 앞바다에 당도하자마자 육지인 줄 알고 뛰어내렸는데, 달빛에 반사된 월등도의 그림자였다.

 

결국 토끼는 바다에 빠져 죽었고, 토끼의 간을 얻지 못한 거북도 용왕을 볼 면목이 없어 노심초사하다가 자살하고 만다. 한편 토끼의 아내는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 토끼가 달을 보고 뛰어오른 곳은 월등도가 됐고, 월등도 주변에 토끼와 거북, 토끼 아내가 죽어 변한 토끼섬, 거북섬, 목섬이 전설을 증언하듯 남았다.


비토섬에 전하는 색다른 이야기를 만났으니, 이제 비토섬을 천천히 둘러보자. 곤양 IC에서 남쪽으로 서포면 소재지를 지나면 비토교와 거북교를 건너 비토섬에 들어선다. 비토교는 1992년 개통한 연륙교다.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삼천포항으로 배편이 운항했지만, 다리가 개통하면서 차로 사천과 삼천포를 오갔다고 한다.


먼저 월등도로 가자. 월등도 입구 하봉마을에는 토끼와 거북 조형물과 비토섬의 전설을 새긴 안내판이 있다. 월등도는 조수 간만의 차로 하루 두 번 길이 열리기 때문에 미리 물때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썰물이 되면 월등도를 사이에 둔 바다는 거대한 갯벌로 변한다. 바지락과 굴을 캐는 풍경과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섬의 풍취를 더한다.

 

▲ 비토섬과 월등도 사이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어르신.    

 

월등도에서 토끼섬 입구까지 도로와 해안 산책로가 이어지고, 현재 토끼섬에도 해안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 바다 쪽으로 토끼섬과 거북섬이 솟았고, 사천만 바다 건너편으로 사천의 진산인 와룡산이 보인다.


비토섬에는 비토해양낚시공원과 비토국민여가캠핑장이 있다. 별학도에 자리한 비토해양낚시공원은 혼합 밑밥 사용을 금지해 건전한 낚시 문화를 추구하는 유료 낚시터다. 200미터가 넘는 해상 보행교를 건너면 매표소 지나 왼쪽으로 300미터 남짓한 해안 산책로, 부양식 낚시 잔교 2곳, 해상 펜션 4동 등으로 구성된다. 해안 산책로에서는 사천만을 빠져나가는 너른 바다와 각산, 삼천포대교, 창선대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비토국민여가캠핑장은 자연주의 캠핑을 추구하는 곳이다. 캠핑장 내로 자동차를 가져갈 수 없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고,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카트로 짐을 날라준다.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산책 삼아 둘러볼 수 있다. 일반 캠핑 데크와 글램핑 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캠핑장 이름이 토끼, 자라, 용왕, 용궁이라 <별주부전>을 연상케 한다.

 

용왕캠핑장은 대가족이나 여러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단체 글램핑장으로, 냉난방 시설은 물론 내부에 화장실과 샤워실도 마련했다. 토끼캠핑장에는 토끼와 거북, 물고기 형상을 한 스토리하우스가 있다. 아담하고 깔끔해 비토국민여가캠핑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


비토국민여가캠핑장은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갯벌이 펼쳐진 해안가와 인접하다. 빛 공해가 없어 밤하늘의 아름다움도 만끽할 수 있다. 조금 걸어 오르면 사천만 바다와 각산, 삼천포대교, 남해군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나오고, 내려가면 너른 갯벌을 끼고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가 있다. 비토국민여가캠핑장에 묵으면 예약 인원 전원에게 제공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할인권(1인당 5000원)도 꼭 챙기자.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 여행의 메카다. 섬과 바다, 산을 잇는 특별한 케이블카로 세 개 정류장이 있다. 삼천포대교 입구에 있는 대방정류장을 중심으로 초양정류장까지는 바다 구간, 대방정류장에서 각산정류장까지는 산 구간이다.

 

케이블카는 대방-초양-대방-각산-대방정류장 순서로 운행한다. 선로 길이 2.43km, 왕복 20분 이상 걸린다. 캐빈 45대가 운행하며, 그중 15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이다. 바닥과 측면이 이어진 것처럼 보일 정도로 투명한 부분이 넓어, 여느 해상케이블카보다 스릴이 넘친다.


각산정류장 2층으로 나가면 각산전망대 오르는 길이다. 가파른 나무 계단을 잠깐 오르면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등 창선도와 남해도를 잇는 다리의 향연이 펼쳐지고, 남해 금산과 망운산이 바다 위로 볼록하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비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대방정류장 매표소 2층 매점에서 ‘토끼와자라빵’도 맛보자. 자라가 토끼를 업은 모습으로, 찰보리와 톳을 넣어 바다 향이 진하다.


대방진굴항(경남문화재자료 93호)은 고려시대에 설치한 군항 시설로, 지금의 모습은 1820년경 완공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기지로 활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원형으로 길게 이어진 굴항을 따라 느티나무와 팽나무 등 노거수가 늘어섰다.

 

특히 계단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는 7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한다. 노거수 잎이 무성해지면 대방진굴항의 물빛도 더욱 그윽해진다.


대방진굴항에서 약 5km 거리에 남일대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에는 거대한 코끼리가 바닷물을 들이켜는 듯 보이는 코끼리바위가 유명하다. 해변 왼쪽은 해안도로를 따라 코끼리바위까지 산책할 수 있고, 오른쪽은 코끼리바위 전경을 담기 좋다.

 

▲ 남일대해수욕장에 있는 코끼리바위.    


임진왜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사천선진리왜성과 조명군총이다. 사천선진리왜성(경남문화재자료 274호)은 돌을 비스듬하게 쌓은 왜성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성벽과 성문을 복원했고, 가장 높은 곳에 천수각 터가 남았다. 선진리왜성 내에는 1592년 5월29일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이 왜군의 함선 12척을 유인해 모두 격침한 이충무공사천해전승첩기념비가 있다. 사천해전은 거북선이 처음 등장하는 해전으로 그 의미가 크다.


사천조명군총(경남기념물 80호)은 임진왜란의 비극이 서린 곳이다. 선진리왜성을 점령하기 위해 진을 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은 군영 내부에서 일어난 거대한 폭발과 화재에 이어 왜군의 기습을 받아 크게 패했다. 왜군이 전사자의 귀와 코를 베어 일본으로 보내고, 선진리왜성 밖에 시신을 집단으로 매장한 것이 지금의 조명군총이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야외전시장에는 대통령 전용기인 C-54 스카이마스터,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B-29 중폭격기,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C-124 등 2차 세계대전부터 항공기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항공기 20여 대가 전시된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강철비〉 촬영에 쓰인 C-123K, 수리온도 있다. 전시관은 자유수호관과 항공우주관으로 나뉜다. 에비에이션센터 1층 항공산업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만든 다목적 전투기 FA-50의 조종석에 앉아볼 수 있다.

 

▲ 실안해안도로에서 본 일몰.    


사천 여행 마무리는 실안해안도로가 제격이다. 모충공원을 지나며 시작하는 도로는 사천만 해안을 따라 삼천포대교 아래까지 6km 남짓 이어진다. 바다를 바라보는 곳에 카페와 숙박 시설이 많고, 사천8경에 드는 ‘실안낙조’도 만날 수 있다.


<글·사진/문일식(여행작가)>

 

2. 전남 신안 섬여행


요즘 가장 ‘핫한’ 관광지라면 전남 신안의 암태도와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하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과거 네 섬에 닿으려면 압해도 송공리선착장에서 배로 25분쯤 가야 했지만, 이제 목포와 연륙교로 이어진 압해도부터 다이아몬드제도의 관문인 암태도까지 차량 여행이 가능하다. 암태도와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가 모두 다리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 자은도 백길해수욕장의 일몰. 자은도는 천사대교를 건너 만나는 신안 네 섬 가운데 여행객이 가장 많다.    


천사대교에는 공사비 5814억 원이 투입됐다. 총 길이 10.8km, 너비 11.5m인 왕복 2차로 다리가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다. 현수교와 사장교를 합친 외관이 시선을 끈다. 현수교는 양쪽 교각에서 케이블을 늘어뜨리고 다리 상판을 연결하는 구조로, 영종대교가 대표적이다. 높은 교각 양쪽에서 케이블을 내려 다리를 지탱하는 사장교는 인천대교를 떠올리면 된다.

 

천사대교는 국내 다리 중 유일하게 현수교와 사장교를 함께 적용했는데, 이는 바닷물의 흐름과 수심, 선박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한 결과다. 바다 위 10.8km를 가로지르는 도로 중 교량 구간은 7.2km. 인천대교와 광안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길다. 주탑(195m)은 천사대교 상징물로, 마름모꼴인 신안의 지형을 본떠 다이아몬드제도를 형상화했다. 천사대교는 2010년 9월부터 공사 기간만 10년 가까이 걸렸다.


암태도는 돌이 많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서 붙은 이름이다. 얼마나 척박한 섬인지 알 수 있다. 섬은 마명방조제를 쌓으며 옥토로 변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농민이 소작농으로 전락했고 일제강점기인 1923년 소작쟁의가 일어났다. 소작인 400~500명이 배를 타고 목포로 나가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을 점거하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지주에게 7할이 넘는 소작료를 지불하던 소작인들이 논은 4할, 밭은 3할로 내려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지주를 굴복시킨다.

 

우여곡절 끝에 1997년 단고리 장고마을 초입에 세워진 암태도소작인항쟁기념탑에는 소작쟁의를 일으킨 지역 농민 43명의 이름과 소설 <암태도>를 쓴 송기숙 작가의 글이 음각됐다. 2003년 8월에는 소작쟁의를 주도한 서태석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신안암태도송곡리매향비(전남기념물 223호)도 유명하다. 매향비는 해안 지역에서 보이는 미륵 신앙 유적이다. 바닷가에 향나무를 묻고 1000년 뒤 다시 떠오른 향나무로 향을 피우면 미륵이 나타난다고 한다. 장고리에서 동쪽으로 2km 떨어진 바닷가에 있는 매향비는 1405년에 세웠다.


천사대교가 개통하며 기동삼거리에 있는 벽화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됐다. 천사대교를 건너면 자은면과 팔금면, 안좌면이 갈라지는 기동삼거리 조그만 농약사 담벼락에 예쁜 애기동백나무가 고개를 내민다. 이 나무를 머리 삼아 환하게 웃는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이 담벼락에 그려졌다.

 

처음에는 할머니 얼굴을 그렸는데, 서운해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전해 들은 신안군이 애기동백나무를 한 그루 더 심고 할아버지 얼굴을 그려 부부 벽화가 탄생했다. 이 벽화를 보고 오른쪽으로 향하면 자은도, 왼쪽으로 가면 팔금도와 안좌도다.

 

▲ 시간이 정지된 듯 고즈넉한 팔금도.    


암태도에서 중앙대교를 건너 내려오면 팔금도다. 새 여덟 마리가 모여 있는 듯한 팔금도는 천사대교를 건너 만나는 네 섬 가운데 가장 작다. 인구도 가장 적다. 섬은 차분하고 조용하다. 시간이 정지된 듯한 마을 풍경이 고즈넉하다.


팔금도에서 신안1교를 건너면 안좌도다. 이 섬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읍동리에 있는 신안 김환기 고택(국가민속문화재 251호)이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김환기 화백은 안좌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0년 미국 뉴욕에 살던 김 화백은 김광섭의 시 ‘저녁에’를 보고 가슴이 먹먹해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저렇게 많은 중에/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밤이 깊을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이렇게 정다운/너 하나 나 하나는/어디서 무엇이 되어/다시 만나랴
(김광섭 ‘저녁에’ 전문)


고국과 고향이 사무치게 그리운 그는 보고 싶은 얼굴을 떠올리며 하나씩 점을 찍었다. 그리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걸작을 탄생시켰다. 고택은 1910년 김 화백 아버지가 백두산에서 가져온 나무로 기품 있게 지었다. 고택 건너편 마을에는 김 화백의 그림이 벽화로 그려졌다.


안좌도의 또 다른 명물은 박지도와 반월도를 잇는 퍼플교다. 박지도에서 목포까지 걸어가는 것이 소망이던 김매금 할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만든 나무다리다.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해 퍼플교라 불린다.

 

▲ 박지도와 반월도를 잇는 퍼플교.    


암태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면 네 섬 가운데 여행객이 가장 많은 자은도다. 섬 이름은 ‘자애롭고 은혜롭다’는 뜻이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이여송 장군을 따라온 장수 두사춘이 작전에 실패하자, 처형될 것이 두려워 자은도로 숨어들었다. 다행히 생명을 건져 보답하는 마음으로 부른 이름이라고 한다.


자은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분계해수욕장이다. 해안 길이 약 1km에 모래밭의 경사가 완만하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춰 여름이면 가족 여행객으로 붐빈다. 해변에는 수령이 족히 200년은 넘었을 소나무가 빼곡하다. 2010년 시민단체 생명의숲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해수욕장에서 소뿔섬이 보인다. 소머리에 뿔 두 개가 솟구친 모양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자은도 맨 아래 있는 백길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유독 하얗다. 규사 성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신성, 양산, 내치 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 9곳이 섬 곳곳에 있어 마음에 드는 곳에서 피서를 즐기기 좋다.

 

<글·사진/최갑수(여행작가)>
<콘텐츠 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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