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써먹을 수 있는 생활운명 사용법 깜짝 중계

옷 입고 먹는 습관만 바꿔도 건강운 트인다!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6/28 [10:41]

누구나 쉽게 써먹을 수 있는 생활운명 사용법 깜짝 중계

옷 입고 먹는 습관만 바꿔도 건강운 트인다!

송경 기자 | 입력 : 2019/06/28 [10:41]

운명(運命)이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고 하늘의 뜻으로 이루어지는 삶의 부분’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들은 ‘운(運)이 좋았다’거나 ‘운수(運數)가 사나웠다’고 말하기도 한다. 바로 그 운명이나 운수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운명을 알기 위해 점집을 찾고 있으며, 사주와 관상 등을 알아보고자 역술원이나 점집 등을 찾는 일이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요즘에도 그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운명이라는 게 진짜 있을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운명에 관한 논문과 책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정설(定說)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운명의 해결책을 제시한 책이 서점가에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기자로 활동하다가 동양학의 깊이에 매력을 느끼고 기공학(氣功學)으로 석사학위를, 기학(氣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상용의 <운이 풀리는 운명독법>(일상이상)은 운명학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했는데도 왜 나만 잘 안될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귀띔하는 생활운명 사용법에 주목하라.

 


 

아침마다 거울 보고 맑게 소리 내어 웃는 것만으로 좋은 얼굴
빛나는 얼굴 그려보며 잠자리 들면 좋은 기운 퍼져 관상 호전


콩팥 기능 높이고 정력 보강하는 상시적 방법은 검은 옷 입기
매번 검정옷 뭐하다면 생식기 감싸는 팬티라도 검정색 입도록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했는데 왜 나만 잘 안될까?’ 사람들은 하는 일이 잘 안될 때 ‘운(運)이 나쁘다’거나 ‘운수(運數)가 사나웠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운명을 알기 위해 점집을 찾고 있으며, 사주(四柱)와 관상(觀相) 등을 알아보고자 역술원이나 점집 등을 찾는 일이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요즘에도 그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운명이라는 게 진짜 있을까?


운(運)은 ‘돌다’, ‘움직이다’는 뜻을 가진 한자다. 천명과도 같은 선천적인 메시지가 담긴 명(命)이 이미 결정된 것이라면, 운(運)은 후천적으로 자신의 마음과 몸의 움직임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 <장자-외편>에 의하면 ‘평소의 습관은 성격이 되고 그 성격은 운명을 만드는 법’이다. 즉 반복적인 생각은 마음가짐이 되고, 마음가짐은 행동을 유발하여 습관을 만드는데, 이렇게 형성된 습관이 곧 우리의 운명이 되는 것이다.”


인문기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동양학을 강의하고 있는 죽곡(竹谷) 최상용(崔相鎔) 박사가 자신의 책에서 한 말이다.


최상용은 내단(內丹) 수련이라는 실천적 수행뿐만 아니라 관상, 주역 등에 통달해 동아시아 도학(道學)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희이(希夷) 진단’이라는 인물을 한국 최초로 연구한 기학(氣學) 박사.

 

어렵게만 여겨지는 기학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 그는 기학을 기본으로 하는 체상학(體相學: 몸의 생리 및 병리현상을 이해하고 심신의 건강을 지키는 동양철학)과 수면명상학(睡眠冥想學: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몸과 마음에 좋은 기운을 일으키는 명상법)의 대가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동양철학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한의물리학교실에서 인체의 경락, 바이오포톤, 생체자기장, 생체에너지 등을 연구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사주명리학이 아닌 기학을 토대로 생활 속에서 누구나 써먹을 수 있는 생활운명 사용법을 소개한 책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학에 따르면 모든 사물과 우주 그리고 소우주인 인간은 서로 기를 주고받는데, 우리 몸과 마음 역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면 우리 몸에 나쁜 습관을 형성해 기가 정체되고, 실제로 운도 나빠지게 된다. 내 몸의 주체인 마음에 따라 하루에도 수시로 바뀌는 것이 ‘운’이다. 그러니 운을 좋은 쪽으로 바꾸고 싶다면 마음가짐과 몸가짐부터 바꿔야 한다.”

 

▲ 사주(四柱)와 관상(觀相) 등을 알아보고자 역술원이나 점집 등을 찾는 일이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요즘에도 그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영화 '청담보살' 한 장면.    

 

관상과 그 사람의 미래


옛말에 “나이 40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자신의 언행과 마음상태가 그대로 우리 얼굴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륜과 경험이 많은 노인들은 그 사람의 안색과 행동거지만을 보고서도 그 사람의 이력을 알아냈다.

 

특히 관상은 이러한 몸과 마음의 상호 유기적 관계성을 파악해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데, 최상학은 관상학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마의상법>과 <상리형진>을 참고해 얼굴에 나타난 건강운(健康運)·재물운(財物運)·학업운(學業運)·직업운(職業運)·사업운(事業運)·애정운(愛情運) 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기의학적 측면에서 관상을 살펴보는 그는 “습관 하나만 바꿔도 관상이 바뀌고 운이 바뀔 수도 있다”면서 “심신상관(心身相關)이라 했으니,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서 밝고 맑게 소리 내어 웃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얼굴모습을 좋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얼굴로 바꿀 수 있을까?

 

관상학에 따르면 “체형이 준수하고 용모가 수려하면 부귀장수하지만 형체가 옹졸하고 얼굴이 빈약하면 빈천하고 단명”한다.


최상학 박사는 얼굴에 나타난 건강운 둥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좋은 관상을 만드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소개하고 있다.

 

자기 얼굴에 홍윤색으로 맑고 밝게 빛나는 이마, 밝고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눈, 반듯하게 솟아오른 콧등과 둥글게 빛나는 콧방울, 적당히 도톰하면서 홍윤색으로 밝게 빛나는 미소 띤 입술, 밝은 기운에 휩싸인 빛나는 귀 등을 생생하게 그려보며 잠자리에 들면 좋은 기운이 몸과 마음에 퍼지고, 관상 역시 좋아질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최상학 박사가 조언한 방법대로 해보니 많은 사람들의 관상이 바뀌기도 했다고.

 

▲ 관상이란 얼굴 생김새를 통해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얼굴값, 즉 꼴값에 따라 운명을 예측하는 것이다. 사진은 영화 '관상' 한 장면.    


“<관상>이란 영화가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관상이란 얼굴 생김새를 통해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얼굴값, 즉 꼴값에 따라 운명을 예측하는 것이다. 형체를 띤 모든 것은 ‘꼴’을 갖추는데, 모든 꼴은 그 에너지 값인 ‘꼴값’을 갖게 마련이다. 꼴값을 분석하는 것이 바로 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꼴값에 따라 혈색이 달라지고 형체 또한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기(氣)의학이라 할 수 있는 동양의학에서는 환자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몸의 생김새를 살피고 피부 색깔을 보는 관형찰색(觀形察色)을 우선시했다.


관상에서 코는 재화의 들고 남을 뜻한다. 콧구멍과 콧방울이 둥글고 원만하면 좋고, 다른 부위에 비해 유난히 크면 오히려 좋지 않다. 코뼈는 굵고 반듯하게 아래로 뻗은 것이 좋으며, 콧방울이 둥근 주머니처럼 풍성하게 매달려 있으면 재물운이 좋다고 본다. 그러나 정면에서 볼 때 콧구멍이 보이면 씀씀이가 헤픈 것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요즘 인체의 오묘한 조합기능을 무시한 채 코를 높이는 등의 성형수술이 유행하는데, 잘되면 괜찮겠지만 잘못하면 재물운을 망칠 수도 있다. 콧구멍을 통해 들어온 공기는 비갑개(鼻甲介)라는 ‘자동난방기와 가습기’를 통해 우리 체온에 가까운 온도로 데워져 허파로 유입된다.

 

그래서 더운 지방에 사는 민족의 코 모양은 굳이 공기의 온도를 높이는 형태를 갖추지 않아도 되므로 들창코에 가깝고, 추운 지방에 사는 민족은 차가운 공기를 순식간에 따뜻하게 데워야 하므로 코 내부 공간을 좀 더 많이 확보하려고 콧대가 자연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식사비율 3:2:1로 바꿔라


건강운이 좋아지는 식습관과 호흡법, 옷 입기 등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그는 “요즘에는 아침식사 대신 만찬을 즐기는데,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하며 하루 세 끼 식사비율을 3:2:1로 바꾸라”고 말한다.


“어느 날 비위의 기능에 문제가 사람이 찾아왔다. 그는 평소에 소화기장애를 앓고 있었다. ‘늘 속이 더부룩하기도 하고 쓰리기도 해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았는데, 위암이라며 절제 수술을 받고 나서는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절식과 소식을 위주로 하루 다섯 끼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하루에 세 끼를 먹으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하루에 몇 끼를 먹으라고 규정하기는 쉽지 않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과식보다는 절식과 소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자연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90대의 어떤 할아버지는 배가 고플 때만 식사를 한다고도 했고, 필자의 경우에는 하루 한 끼만을 먹은 지가 10년이 넘는다.


비위의 이상 여부를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비장과 간 경락이 시작되는 엄지발가락과 위 경락이 끝나는 두 번째 발가락을 서로 엇갈리게 비벼보는 방법이다. 탄력 있게 두 발가락을 교차할 수 있다면 별탈이 없겠지만 마음대로 잘되지 않으면 비위기능에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만성적인 당뇨 환자들은 이러한 운동이 잘되지 않는다. 두 발가락을 자주 엇갈려 교차시키면 비위기능을 강화할 수도 있다.”

 

음양오행과 오장육부 색깔


아울러 그는 “호흡은 폐와 대장의 건강뿐만 아니라 불면증 등 정신건강에도 중요하다”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종식법과 조신법, 조식법, 조심법 등 호흡법도 소개한다. 또 음양오행에 따라 오장육부와 관련된 색이 있다고 설명한다.

 

“색깔은 시각적으로 우리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신체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 그래서 동양의학에서는 우리 인체의 생명력을 이끄는 오장육부에 오행적 색상을 부여해 왔다. 심장은 빨간색, 비장은 노란색, 폐는 흰색, 신장은 검은색, 간은 청색이 부여되었다. 색상의 파장을 오장육부에 결합한 것이다.

 

따라서 심장이 안 좋은 사람은 빨간색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비장이 안 좋다면 노란색, 폐가 안 좋다면 흰색, 신장이 안 좋으면 검은색, 간이 안 좋으면 청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생식능력을 비롯하여 생명유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콩팥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력보강이 필수적인데,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검은 옷을 입는 일이다. 매번 검정 옷을 입기가 뭐하다면 생식기를 감싸고 있는 팬티라도 검정색으로 입어보기 바란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학교 또는 회사 등에서 획일화된 유니폼을 입곤 한다. 조직의 결속력을 높일 수는 있겠지만 개인의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게 문제다. 어떠한 특정한 색깔이 결속력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여러 색깔이 조화를 이룰 때 사회 전체적으로 건강성을 유지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위해 색의 조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건강을 위해 자신이 본능적으로 원하는 색상의 옷을 입기 바란다. 만약 그러기가 힘들다면 속옷만이라도 우리 본능이 요구하는 색상으로 입는 것도 건강의 방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최상학 박사는 60대인데, 이러한 방법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10년 이상 하루에 한 끼만 먹는데도 멀쩡하고, 또래보다 10년은 젊어 보이며 흰머리도 하나 없다고 한다.

 

재물운 부르는 비결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 번에 행운을 잡는 ‘복권’이 인기다. 그러나 복권당첨자들의 상당수는 불과 몇 년도 지나지 않아 패가망신한다. 그렇다면 일확천금이 굴러왔을 때 어찌해야 할까? 최상학 박사는 “제아무리 관상이 좋더라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재물운을 놓칠 수 있다”면서, 재물운이 좋아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던지는 말들이 운을 바꿀 수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 속에는 영(靈)적인 기운(氣運)이 서려 있는데, 이 때문에 일부로든 무심코든 평소 사용하는 언어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이 언어로 표출되고, 언어는 행동을 유발하며, 그 행동 하나하나가 습관을 형성하고, 그 습관들은 곧 자신의 운명이 되기 때문이다.”


최상학 박사의 지인 중에는 자수성가한 부자가 있는데, 어려서부터 배고픔에 허덕였지만 잠들기 전에 항상 편안하게 누워 부유해진 모습을 꿈꿨다고 한다. ‘나도 언젠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언어를 만들었는데, 그 언어가 긍정적인 행동을 일으키며, 실제로 강남에 위치한 병원건물과 70여 평의 주택, 경기도 북부에 있는 2000여 평의 토지를 소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사는 곳의 꼴값을 높여야 재물이 따른다”고 강조한다.


“모든 만물에는 그 나름의 고유한 에너지 장(場)인 꼴값이 있는데, 요즘에는 대부분이 건축물의 골재로 나무가 아닌 철재를 쓰는 빌딩 또는 아파트에서 지내다 보니 문제가 된다. 건축물에 철재를 사용하면 지자기(地磁氣)가 건물 내부에서 교란될 뿐 아니라 약화되기도 한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정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최상학 박사는 “아파트에 살더라도 원목을 그대로 살려 만든 가구를 집 안 곳곳에 배치하거나 천천히 자라는 나무나 화초를 들여놓으라”고 귀띔하면서 “살아 있는 생기(生氣)를 나무나 화초에서 취하면 집 안 가득 좋은 기운이 가득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황토가 재물운과 사업운 등을 좋아지게 한다”고도 귀띔하면서 “황토는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생명력의 근간인 자기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집안이나 사무실 등에 좋은 기운이 흐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어느 날, 직원 수 30여 명 규모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S사장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요즘 경기도 그렇고 회사사정이 너무 안 좋다며, 그가 대뜸 질문했다. ‘최 박사님은 기학의 전문가시니까 해결점을 찾을 만한 실마리 같은 게 없을까요?’


‘최근 황토가 건강에 좋다는 이유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자기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죠. 자연적으로 형성된 황토층에는 균일한 자기장이 잘 흐르게 된답니다. 황토에는 다른 토양에 비해 자기력과 친화성을 갖은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황토는 에너지를 증진시키거나 정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답니다. 농촌에서 논의 지력이 소모되어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을 경우 인근 야산에서 황토를 가져와 논에 골고루 뿌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랍니다. 볍씨를 싹 틔우는 못자리의 종묘 상자에 황토를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실제로 황토는 집안이나 사무실 등에 좋은 기운이 흐르게 할 수 있다. 그래서 S사장에게 황토를 이용해 공간을 바꿀 것을 권했다. S사장은 사무실 공간을 황토와 목재를 이용하여 안락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바꾸었다. 그 후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매출증가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학업운·애정운 틔우려면?


최상학 박사는 어느 날 40대 어머니와 10대 딸을 만났는데, 10대 딸은 대학진학에 관심이 없었다. 몇 년 후 어머니와 딸이 또다시 그를 찾아왔는데, 어머니는 들뜬 표정으로 좋은 대학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최상학 박사가 아이의 관상을 다시 살펴보았더니, 예전과 다르게 학업운을 나타내는 명궁이 거울처럼 맑게 빛나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관상이 바뀌고 운이 바뀌게 되었을까? 최상학 박사는 “스스로 학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했기 때문”이라면서 “사주와 관상이 좋더라도 마음가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강조한다.


최상학 박사는 학업운이 좋아지는 아호 짓기도 권유한다. 아호(雅號)란 문인이나 학자, 예술가들이 본명 외에 갖는 호칭인데, 아호를 지을 때는 그 사람의 꿈을 담아내는 것이 좋다는 것. 실제로 최 박사는 의사가 꿈인 고3 학생의 생년월일시를 물어보고 이를 토대로 출생일뿐만 아니라 입태일(入胎日)까지 고려하는 오운육기학(五運六氣學)을 토대로 그 학생에게 적합한 아호를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더욱더 학습의욕이 불타게 되었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애정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음양오행에 따라 분석하며 애정운을 부르는 한글 애칭 짓기도 권유한다.


“우리가 부부 사이에 종종 부르는 애칭으로는 ‘여보’와 ‘당신’이 있는데, 이것들을 예로 들어 음양오행의 상생과 상극을 살펴보자.

 

여보는 자음 ‘ㅇ’과 ‘ㅂ’, 모음 ‘ㅕ’와 ‘ㅗ’로 이루어져 있다. 한글 자음의 오행도표에 따르면 ‘ㅇ’은 ‘수(水)’이고 ‘ㅂ’은 ‘토(土)’에 해당하고, 한글 모음의 음양도표에 따르면 ‘ㅕ’는 ‘음(陰)’이고 ‘ㅗ’는 ‘양’(陽)에 해당한다.

 

즉 자음 ‘ㅇ’과 모음 ‘ㅕ’로 이루어진 ‘여’는 ‘수(음)’이고, 자음 ‘ㅂ’과 모음 ‘ㅗ’로 이루어진 ‘보’는 ‘토(양)’다. 그런데 오행의 상생상극에 따르면 토(土)는 수(水)를 극하는(土剋水) 것이 상극인데, ‘여보’라는 글자는 ‘수(음)’와 ‘토(양)’로 이루어져 있으니 토극수(土剋水)가 아니라 극(剋)을 해야 할 토(土)가 수(水)로부터 업신여김(侮)을 받고 있다.

 

따라서 극을 받는 것이 오히려 힘이 더 강성해지는 수모토(水侮土)의 양상이 펼쳐진다. 그러니 상대를 부드럽게 대하는 어감이 형성된다.


그러나 ‘당신’은 자음 ‘ㄷ’과 ‘ㅅ’, 모음 ‘ㅏ’와 ‘ㅣ’, 받침 ‘ㅇ’과 ‘ㄴ’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의 아래에 붙는 ‘ㅇ’과 ‘시’의 아래에 붙는 ‘ㄴ’은 받침이니 무시해도 된다. 한글 자음의 오행도표에 따르면 ‘ㄷ’은 ‘화(火)’이고 ‘ㅅ’은 금(金)에 해당하고, 한글 모음의 음양도표에 따르면 ‘ㅏ’는 양(陽)이고 ‘ㅣ’는 ‘음(陰)’에 해당한다.

 

즉 자음 ‘ㄷ’과 모음 ‘ㅏ’로 이루어진 ‘당’은 ‘화(양)’이고, 자음 ‘ㅅ’과 모음 ‘ㅣ’로 이루어진 ‘신’은 ‘금(음)’이다. ‘당신’이라는 글자는 ‘화(양)’과 ‘금(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화(火)는 금(金)을 극하는 화극금(火剋金)이 되어 강한 어조로 하대하는 듯한 어감이 형성된다.

 

‘당신’은 부부 사이뿐만 아니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를 때도 사용하는 호칭인데, ‘당신’보다는 ‘여보’라는 애칭이 보다 다정하게 느껴지고, 애정운을 보다 많이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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