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싫다" 비호감도 65%…도대체 왜?

한국갤럽 7월 첫째주 정당 호감도 조사결과 민주당 47%, 정의당 37% 한국당 23% 순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7/05 [13:43]

"한국당 싫다" 비호감도 65%…도대체 왜?

한국갤럽 7월 첫째주 정당 호감도 조사결과 민주당 47%, 정의당 37% 한국당 23% 순

송경 기자 | 입력 : 2019/07/05 [13:43]

한국당 호감도 보수층 50%인 반면, 중도층 16% 그쳐 총선 앞두고 적신호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호감도 진보층에서 매우 높고 중도층도 낮지는 않아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고의원회의를 주도하고 있다.     ©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한국갤럽의 7월 첫째주 주요 정당 호감도 조사결과 자유한국당 비호감도가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월2~4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원내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를 7월5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47%, 정의당 37%,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각각 23%, 민주평화당 16%, 우리공화당 5% 순으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자유한국당은 싫다”는 비호감도가 65%인 반면 호감도는 23%에 불과해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갤럽 조사결과 각 정당 호감도는 연령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30~50대에서 50%대, 정의당은 30~50대에서 40%대를 기록했고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고령층에서 높은 편이며(20~40대 10%대; 50대 22%, 60대+ 38%),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우리공화당 호감도는 연령별로 뚜렷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호감도는 진보층(80%·64%)에서 매우 높고 중도층(49%·40%)에서도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50%인 반면, 중도층에서는 16%에 머물렀다.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보수·중도·진보층에서 각각 25%·31%·22%, 민주평화당은 각각 9%·19%·24%, 우리공화당은 각각 12%·3%·3%다. 

 

현재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만 보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보수 성향 야당, 즉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쪽에 더 가깝다. 그러나 무당층은 6개 정당 모두에 대한 호감도가 15% 미만, 비호감도(‘호감이 가지 않는다’ 응답 비율)는 50% 이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층의 호감도를 보면 정의당 지지층의 96%가 정의당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가 더불어민주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그 비율이 81%로 진보 정당들보다 낮은 편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677명 중 1008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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