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물걸레 청소기 8종 꼼꼼 비교

신일산업 찌든 때 ‘쓱싹’…한경희 배터리 ‘짱짱’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7/12 [11:35]

무선 물걸레 청소기 8종 꼼꼼 비교

신일산업 찌든 때 ‘쓱싹’…한경희 배터리 ‘짱짱’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7/12 [11:35]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제품별 사용시간 최대 3.5배 차이…찌든 때 제거 기능 제각각

 

▲ 찌든 때 제거 기능이 우수한 신일산업 무선 물걸레 청소기.    

 

무선 물걸레 청소기는 가정에서 편리하게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무선 물걸레 청소기 8개 업체의 대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3.5배가량 차이가 나고, 찌든 때를 제거하는 기능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이 국산 5종, 중국산 3종 등 8개 업체의 제품 1개씩을 대상으로 안전성, 청소성능, 소음, 배터리 내구성, 사용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감전보호 등의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중요 성능인 마룻바닥에서 오염원이 얼마나 빨리 제거되는지를 평가하는 청소성능과 청소 시 소음, 한 번 충전 후 얼마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사용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룻바닥에서 오염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일반 오염원(커피믹스, 수성펜)에 대한 청소성능을 평가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오염원을 잘 제거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룻바닥에서 오염의 제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찌든 오염원(계란노른자)에 대한 청소성능 평가 결과, 신일산업(SDC-B4000LG), 오토싱(OTOCINC-700BA), 카스(DSR-100), 휴스톰(HS-9500), SK매직(VCL-WA10)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오염원을 잘 제거해 ‘우수’했다.


무선 물걸레 청소기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 평가 결과, 신일산업(SDC-B4000LG), 오토싱(OTOCINC-700BA), 카스(DSR-100) 등 3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수’ 판정을 받았고, 물걸레가 왕복식으로 동작하는 사와디캅(D260), 한경희생활과학(SM-2000NV)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소음이 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200회 충전과 방전을 반복한 후 초기용량(Wh) 대비 배터리용량의 유지비율(%)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 배터리 용량이 92% 이상으로 나타나 배터리 내구성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 배터리 사용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밝혀진 한경희생활과학 무선 물걸레 청소기.    


배터리를 완전 충전시킨 후 제품의 연속 사용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3.5배(28분~1시간 38분) 차이가 있었다. 한경희생활과학(SM-2000NV) 제품의 사용시간이 1시간 38분으로 가장 길었고, 경성오토비스(A5-5000), 카스(DSR-100) 2개 제품의 사용시간은 28~29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물걸레가 회전식으로 동작하는 제품보다는 왕복식인 사와디캅(D260), 한경희생활과학(SM-2000NV) 등 2개 제품이 1시간 이상으로 나타나 사용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완료 시까지의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2.3배(1시간 31분~3시간 26분) 차이가 있었다. 경성오토비스(A5-5000) 제품의 충전시간이 1시간 31분으로 가장 짧았고, 휴스톰(HS-9500) 제품의 충전시간은 3시간 26분이나 걸려 가장 길었다.


감전보호(누설전류)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안전성에는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표시사항에서는 사와디캅[청운](D260) 1개 제품이 내장 배터리에 표시사항을 누락하여 ‘전기용품 안전기준 KC62133’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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