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호' 호흡 맞출 검찰 수뇌부 인사 단행

박찬호 공안부장·한동훈 반부패부장 검사장 승진…대검찰청 차장검사 강남일 임명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7/26 [15:35]

'윤석열호' 호흡 맞출 검찰 수뇌부 인사 단행

박찬호 공안부장·한동훈 반부패부장 검사장 승진…대검찰청 차장검사 강남일 임명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7/26 [15:35]

 윤석열호()’가 마침내 색깔을 드러냈다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임기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인 725일 호흡을 함께 맞춰갈 검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한 것.

 

윤석열호()’가 마침내 색깔을 드러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임기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인 725일 호흡을 함께 맞춰갈 검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한 것.

 

법무부는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73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윤석열호 검찰은 신규 보임 18(고등검사장급 4, 검사장급 14), 전보 21명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반부패·강력부장(옛 중수부)에 서울중앙지검 박찬호 2차장과 한동훈 3차장이 임명되며 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점이다. 박 차장과 한 차장은 지난 2년간 윤석열 총장과 적폐수사의 호흡을 맞춰왔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함에 따라 그동안 사직 등으로 발생한 검사장급 이상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신임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검찰 지휘부를 조속히 개편하여 조직의 쇄신 및 활력을 도모하였으며, 국민의 입장에서 검찰을 이끌고 검찰개혁 등 당면 현안을 추진해 나가도록 새롭게 체제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검장급은 능력과 자질, 지휘 역량, 검찰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하여 사법연수원 223, 231명을 승진시켜 대검찰청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등으로 신규 보임했다고 밝혔고, “검사장급은 검찰인사위원회의 대검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적격 심의를 거쳐 사법연수원 241, 256, 265, 272명 등 총 14명을 승진시켜 신규 보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검장급 및 검사장급 전보는 전문성과 능력, 그간의 성과 등을 고려하여 배치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

 

이번 검찰 인사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특징으로는 기수와 서열 문화를 탈피한 보직 부여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종래 신임 검찰총장 취임 시 사법연수원 윗 기수와 동기 검사장들이 모두 용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는 고검장급 및 검사장급에 사법연수원 윗 기수와 동기가 다수 보임되었다.

 

또한, 대검의 주요 보직에 검사장급으로 처음 진입한 사법연수원 26~27기를 보임(대검 기획조정부장, 형사부장, 반부패·강력부장, 공안부장, 인권부장)하는 등 기수와 서열 위주의 경직된 관행을 탈피한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검찰 조직의 운영도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따라 기수와 서열 위주가 아닌, 업무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회적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조직 안정을 위해 일부 공석을 유지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고등검사장 3(대전, 대구, 광주), 고등검찰청 차장검사 2(부산, 수원),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6석을 공석으로 유지했다면서 이는 기존 대검검사급 검사의 대규모 사직을 반영한 후속 승진 인사를 전면 시행할 경우, 급격한 보직변동으로 인해 일선 업무의 공백 및 인수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무부 차관은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입법 추진의 업무 연속성을 위해 유임하도록 했으며, 20199월 국제검사협회 회장에 취임하는 황철규 부산고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보임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세 번째 특징은 대검 검사급 신규 보임자의 기수, 출신 대학 등을 다양화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검찰총장 이하 검찰 고위 간부는 처음으로 모두 사법연수원 20기대 기수로 구성되었고, 검사장급 연령은 40대 중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면서 신규 보임된 검사장급 14명 중에는 경찰대, 부산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양대 출신 등이 포함되어 인적 구성이 더욱 다양화되었다고 설명했다.

 

고등 검사장급 신규 보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강남일(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검사장 김영대(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부산고검 검사장 양부남(현 의정부지검 검사장)

-수원고검 검사장 김우현(현 인천지검 검사장)

검사장급 신규 보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원석(현 서울고검 검사)

-반부패강력부장 한동훈(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형사부장 조상준(부산지검 2차장검사)

-공안부장 박찬호(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공판송무부장 노정연(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과학수사부장 이두봉(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인권부장 문홍성(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차장검사 심우정(현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

-대전고검 차장검사 노정환(현 인천지검 2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주형(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 조종태(현 성남지청 지청장)

지방검찰청

-청주지검 검사장 최경규(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창원지검 검사장 박순철(현 안산지청 지청장)

-제주지검 검사장 조재연(현 창원지검 차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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