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의류건조기 상담 건수 2896.4% 폭증…도대체 왜?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8/23 [13:31]

전기 의류건조기 상담 건수 2896.4% 폭증…도대체 왜?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08/23 [13:31]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9년 7월 ‘전기 의류건조기’ 상담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96.4%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19년 7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대비 품질 및 A/S와 관련된 ‘전기 의류건조기’의 상담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승강설비’와 ‘공연관람’의 상담 건수 증가율이 뒤를 이었다.


2019년 7월 소비자 상담은 7만1626건으로 전월(5만5255건) 대비 29.6%(1만6371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7만4768건) 대비 4.2%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전기 의류건조기’가 2896.4%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은 승강설비(2,550.0%), 공연관람(217.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도 전기 의류건조기(3848.2%), 승강설비(271.9%), 공연관람(121.5%)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품목과 동일했다.


전년 동월, 전월 대비 증가율이 모두 높은 '전기의류건조기'는 자동세척 기능의 품질과 관련된 상담이 많았고, 승강설비는 승강기 고장이 잦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보상 기준 문의가 많았다. 또한 공연관람은 공연관람권 취소 시 환불 지연 및 불가 등과 관련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전기 의류건조기 품목이 33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의류·섬유 2460건, 이동전화 서비스 2084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만1134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8379건(27.3%), 50대 1만2323건(18.3%)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 비율이 54.3%(3만9873건)로 남성(45.7%, 3만1753건) 대비 8.6%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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