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혼의 기술’ 제작보고회 스케치

임원희 “실은, 나도 이혼남…재혼하고 싶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9/09/06 [14:18]

영화 ‘재혼의 기술’ 제작보고회 스케치

임원희 “실은, 나도 이혼남…재혼하고 싶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9/09/06 [14:18]

결혼에 실패한 남자의 운명적 사랑과 재혼 도전기 그려

 

▲ 배우 김강현, 박해빛나, 임원희, 조성규(왼쪽부터) 감독이 9월3일 오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재혼의 기술'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떻게 거절할지를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주인공이 매력적이었다.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사람의 매력이 느껴지는 영화다.”


배우 임원희(49)는 9월3일 오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재혼의 기술>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이 영화는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0월 개봉 예정.


임원희는 이 작품에서 결혼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경호 역을 맡았다. 두 여자의 사랑을 받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다이어트도 했다.


“내가 성형수술을 할 수는 없지 않나. 매력적인 남자로 보이기 위해 운동으로 살을 뺐다. 몸무게 3~4㎏이 줄었다.”


<재혼의 기술>은 영화 <맛있는 인생>(2010), <두 개의 연애>(2015), <각자의 미식>(2018) 등을 연출한 조성규(50)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재혼의 기술> 제작보고회 무대에 오른 조 감독은 “나는 이혼한 지 20년이 됐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는 이혼 5년차다. 가수 이상민이 영화에 카메오로 나온다. 이상민은 이혼한 지 15년 됐다고 하더라. 우리가 노하우라면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었다. 재혼을 하려면 이혼 후 10년 안에 해야 한다. 10년이 지나면 나나 이상민처럼 된다. 가능성이 없어진다.”


조 감독은 임원희를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도 썼다고.


“주말마다 강릉에 자주 내려간다. 내가 경호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사람이다 보니 시나리오를 쉽게 쓰게 됐다.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를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쓰면 수월한 편이다. 임원희가 시나리오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임원희 역시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나는 이혼한 지 10년이 안 됐다. 기회가 된다면 재혼을 하고 싶다. 아무래도 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두 번은 안 그러고 싶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배우 김강현(42)은 이 영화에서 임원희와 브로맨스를 펼친다. 신인 영화감독 현수를 연기했다. 김강현은 자신이 그린 캐릭터에 대해 “경호의 절친한 후배다. 뭔가 계속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남다른 촉을 가지고 경호의 재혼성사에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신예 박해빛나는 경호를 사랑하게 된 은정 역을 맡았다. “분위기를 띄우고자 술을 마시기도 했다. 술에 취해서 ‘선배, 연기란 뭘까요’라고 물은 적도 있다. 내가 아쉽게도 대답을 못 듣고 잠들어 버렸다. 두 선배가 너무 따뜻하게 대해줬다.”


조성규 감독은 “임원희와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이다. 동네에서 자주 만났고 비슷한 처지에 있다. 올해 2월 배우들과 강릉에서 재미있게 영화를 찍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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