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법원 사건 통해서 본 남과 여 치사찬란 요지경

30대 여교사 어쨌기에 男제자 부모에게 고소당했나?

정리/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9/20 [11:54]

경찰·법원 사건 통해서 본 남과 여 치사찬란 요지경

30대 여교사 어쨌기에 男제자 부모에게 고소당했나?

정리/송경 기자 | 입력 : 2019/09/20 [11:54]

60대 남편 0시20분 아내 습격! 몸에 불 지르고 본인은 분신
새벽 5시 부부싸움 하던 남편, 흉기로 아내 찌른 뒤 자해극

 

전 남편이 운영하는 마트와 연립주택에 불 지른 여성 붙잡혀
모르는 여성 승강기 따라 타 손목 낚아채고 달아난 남성 추적

 

▲여교사·男고딩 수상한 관계?


고교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의 고등학교 전직 기간제 여교사가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인천 모 고등학교 기간제 30대 여교사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월1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5월 B군에게 영어지도 명목으로 한 달에 50만 원씩 총 250만 원을 받고 과외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 A씨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B군의 부모는 A씨에 대해 불법 과외를 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 논현경찰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의 모 고교 3학년 B군의 부모가 ‘(B군 소속 학교) 전직 기간제 30대 여교사가 자신의 아들과 과외공부를 하다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는 것.


B군의 부모는 이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인 지난 5월 인천시교육청에 해당 사안을 상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조사결과 이 30대 여교사는 지난해부터 이 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여교사는 올해 초 재계약으로 이 학교에서 계속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면서 B군을 상대로 불법 과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5월 말께 해당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은 부모로부터 사안을 인지 후, 여교사 A씨의 불법 과외 행위에 대해 서면 경고 처분을 내렸다.


교육청 관계자는 “30대 여교사가 재취직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B군에 대해서는 치료와 법률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불법 과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제자인 B군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군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 관해서는 양측의 진술이 엇갈려 사기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불법 과외를 한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0대 남편, 아내 몸에 불 ‘확~’


경기도 성남시의 길거리에서 60대 남성이 아내의 몸에 불을 붙이고, 본인은 분신을 시도하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9월1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0분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길거리에서 C(60)씨가 아내 D(61)씨의 몸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다는 것. 이어 자신의 몸에도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했다.


C씨는 D씨를 만나기 위해 이 장소에 왔으며, 아내를 만나자마자 자신의 차에서 플라스틱 통에 담긴 인화성 물질을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C씨 부부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들 부부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이 C씨 부부 몸에 붙은 불을 껐고, 이 과정에서 시민 E(50)씨가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부싸움 중 아내 찌르고 자해


부부싸움을 하던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9월14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F(43)씨가 아내 G(42)씨의 등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F씨도 범행 직후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새벽에 심한 부부싸움을 벌였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자세한 사건 발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아내 찌른 남편 경찰 체포


부산 남부경찰서는 9월13일 아내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H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9월12일 오전 3시15분께 부산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내 I씨의 목 부위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I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40대 여성 전 남편 집에 불 질러

 

이혼한 남편이 운영하는 마트와 주택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J(45·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월18일 밝혔다.


J씨는 전날인 9월17일 밤 11시55분께 이혼한 남편이 살고 있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다세대 주택 2층과 남편이 운영하는 식자재 마트 등을 돌며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다세대 주택에 거주한 주민 4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 가운데 주민 K(20)씨는 오른쪽 팔에 1도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주민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집안 집기류와 마트 일부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84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발생한 지 21분이 9월18일 오전 0시18분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다.


J씨는 전 남편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후 가지고 있던 라이터를 이용, 스티로폼 등에 불을 붙인 후 주방에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J씨가 술을 마신 상태라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추후 범행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9월17일 밤 11시55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마트에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는 모습.   <뉴시스>    

 

▲승강기 따라가 여성 손목 ‘확~’


경찰이 엘리베이터에서 모르는 여성의 손목을 낚아채고 달아난 남성을 추적 중이다.


9월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9월15일 오전 2시50분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새벽에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뒤따라 엘리베이터에 탄 뒤 먼저 내리는 듯하다가 갑자기 여성의 손목을 잡아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고 엘리베이터 문을 닫자 계단을 통해 아파트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다”며 “검거 후 강제추행 등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야밤 귀가 여성 쫓아가 목졸라


귀가하는 20대 여성이 거주하는 건물에 따라 들어가 목을 조른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진재경 판사는 지난 9월6일 상해·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임모(2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9월17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3월10일 오전 3시25분께 서울 은평구에서 술에 취한 채 귀가하던 여성 L(20)씨의 뒤를 밟아 거주하는 건물까지 따라간 뒤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임씨는 L씨가 건물입구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지켜본 뒤 문을 열고 들어가는 L씨를 따라갔고, 건물 7층에서 L씨가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자 다가가 목을 조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범행으로 L씨는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타박상을 입었다.


L씨의 목을 조르던 임씨는 L씨가 그전에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과 통화 중이었음을 깨닫고 도망간 것으로 파악됐다.


임씨는 지난 2013년 강간치상죄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판사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으며 피고인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당시 피해자는 심한 공포 속에서 범행을 당해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쉽사리 회복되기 어려운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 판사는 이어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으며 특수협박으로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며 “누범 전과 외에도 상해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것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시했다.

 

▲교수가 지각한 학생 성추행


전북 전주의 사립대학 교수가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M교수를 조사하고 있다고 9월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M교수는 전날 오후 전주의 어느 사립대학 강의실에서 학생의 신체 일부에 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강의 시간에 늦은 학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관련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조만간 해당 교수를 불러 사건 경위를 들을 예정이다.

 

▲지적장애 여성 폭행·살해 후 암매장


원룸에 함께 살던 지적 장애 여성을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시신 유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N(28)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월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피의자 1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N씨 등은 지난 8월18일 익산의 한 원룸에서 O(20·여)씨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경남 거창의 한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말부터 O씨와 이 원룸에 함께 살면서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9월15일 오후 익산에서 N씨 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또 다른 여성을 감금·폭행한 정황을 확인하고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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