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News로 국감 도마 오른 기업들

GS건설 3년간 819명 재해…‘죽음의 건설사’ 1위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10/04 [11:25]

Bad News로 국감 도마 오른 기업들

GS건설 3년간 819명 재해…‘죽음의 건설사’ 1위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10/04 [11:25]

포스코건설 3년간 사망 노동자 17명 ‘죽음의 사업장’ 오명
GS25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식품위생 불량기업’ 불명예

 

▲ GS건설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3년 동안 10명이 사망하고 819명이 부상을 당했다.

 

▲GS건설 산업재해 많은 기업


GS건설이 100대 건설사 중 최근 3년간 산업재해가 가장 많아 ‘죽음의 건설사’ 1위로 집계됐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10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재해자 1위 기업은 GS건설이다.


GS건설은 지난 3년 동안 10명이 사망하고 819명이 부상당했다. 2위는 사망 13명, 재해 461명의 대우건설이, 3위는 사망 11명, 재해 323명의 대림산업이 각각 자리했다. 현대건설(사망 12명·재해 316명)과 롯데건설(사망 6명·재해 260명)이 4~5위에 올랐다.


이를 빌미로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하도급 논란으로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받는 굴욕을 겪었다. 건설업계에서는 2016년 불거진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 하도급대금 미지급 등 과거 의혹을 명확히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산재보험급여 지급액 1위 기업은 현대건설인 것으로 집계됐다.


송옥주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에서 지급된 산재보험급여는 2016년 1934억 원, 2017년 2141억 원, 2018년 2483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


현대건설이 515억 원으로 불명예 1위에 올랐다. 산재보험급여 지급액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 직원이 업무상의 이유로 사망 혹은 부상, 질병 등의 재해를 입어 각종 급여(보험금) 지출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우건설이 478억 원으로 2위, GS건설이 422억 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삼성물산(480억 원)과 대림산업(272억 원)이 4~5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사망 노동자 1위 불명예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사장 이영훈)이 100대 건설사 중 최근 3년 동안 사망한 노동자가 가장 많아 ‘죽음의 사업장’이란 오명을 안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10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포스코건설로 나타났다는 것.


포스코건설의 노동자 사망자 수는 2016년 2명, 2017년 5명이었고, 지난해 10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3년간 17명이 사망해 매년 증가했다.


대우건설 13명, 현대건설 12명, 대림산업 11명, GS건설이 10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는 이 때문에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일단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서 라돈이 연거푸 검출된 것을 따지기 위해 이영훈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려 했다.


같은 기간 100대 건설사 작업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총 219명으로 집계됐다.


100대 건설사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2016년 74명, 2017년 73명, 2018년 72명으로 7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이외 재해 노동자는 2016년 1430명, 2017년 1700명, 2018년 2547명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송옥주 의원은 “100대 건설사에서 사망한 노동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재해자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더 이상 관리 감독 소홀과 안전 불감증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업 건설사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건설사도 산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용노동부는 재해다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 감독과 엄중한 처벌을 병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25 식품위생법 불량기업 오명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GS25가 국내 주요 9개 편의점 중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GS25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식품위생 불량기업’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식품위생법 위반 총 1360건 중 GS25가 471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34.6%에 달하는 수치로 SG25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씨유 449건(33%) △세븐일레븐284건(20.9%) △미니스톱 123건(9%) △이마트24 22건(1.6%) 순으로 집계됐다.


편의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유통기한 미준수’가 706건으로 전체 위반 1360건 중 절반 이상(51.9%)에 달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 진열, 판매하는 행위를 가장 많이 한 곳은 GS25로 총 227건을 위반했다. 이어 CU(211건), 세븐일레븐(190건), 미니스톱(55건), 이마트24(15건) 순이었다.


적발된 업체 대다수가 식약처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과태료 처벌은 2015~2019년 5월까지 편의점 업체의 과태료 부과 처벌은 총 1157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영업소 폐쇄와 시정명령은 각각 82건, 58건이었다. 고발도 30건으로 나타났다.


기동민 의원은 “안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먹거리 안전이 곧 편의점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위생당국도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어려움에 직면한 점주들이 부주의로 위생기준을 못 지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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