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전 맞수, 삼성 vs LG ‘2019 한국전자전’ 대격돌 중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화두 내걸고 혁신TV·新가전 신경전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0/11 [11:45]

글로벌 가전 맞수, 삼성 vs LG ‘2019 한국전자전’ 대격돌 중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화두 내걸고 혁신TV·新가전 신경전

송경 기자 | 입력 : 2019/10/11 [11:45]

대한민국 가전 양대산맥을 넘어 글로벌 가전 1위 자리를 놓고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화두를 건 채 크게 한판 붙었다. 두 가전 앙숙이 지난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9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 KES 2019)’에 참가해 혁신 TV, 신(新) 가전 등을 통해 보다 진화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 것. 삼성전자는 ‘새롭게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했고,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란 기치 아래 인공지능 가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 ‘LG 싱큐(ThinQ) 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라이프스타일 맞대결’을 따라가보자.

 


 

삼성전자/
‘새롭게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주제로 전략 제품 대거 전시
QLED 8K 98형 TV·비스포크 냉장고·갤럭시 폴드 5G 총출동


LG전자/
‘차원이 다른 라이프스타일 공간’ 기치 아래 AI 新가전 속속
생활공간 속 ‘LG ThinQ’ 가전이 제공하는 더 편리한 삶 제안

 

▲ 삼성전자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19 한국전자전’에서 QLED 8K TV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국내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2019 한국전자전(KES 2019)’이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새롭고 즐겁게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콘셉트로 △QLED 8K △더 월 (The Wall) △비스포크 냉장고 △갤럭시 폴드 5G △갤럭시 노트10 5G 등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영상 디스플레이 코너에서는 8K와 퀀텀닷 기술의 결합으로 최고 수준의 화질을 보여 주는 QLED 8K 98형과 모듈형 디스플레이 더 월 219형이 초대형 화면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


생활가전 코너에서는 맞춤형 냉장고인 비스포크를 집중적으로 전시해 소비자들의 생애주기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 조합을 제안했다.


또한 △비스포크 냉장고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직화오븐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등을 같이 전시해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 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모바일 코너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와 역대 최고 사양으로 더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 10 5G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갤럭시 노트10 5G로 독창적인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아트 셀피존’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 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에서 ‘갤럭시 폴드 5G’의 대화면에 여러 개의 창을 띄우고 멀티 테스킹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1.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정통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의 프리미엄 홈 오디오인 ‘사이테이션(CITA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10월22일 국내 출시에 앞서 전시장에 등장한 사이테이션은 하만의 65년 전통 오디오 음향 기술뿐 아니라 프리미엄 디자인, 서라운드 사운드, 스마트 기능이 적용돼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사한다.


사이테이션은 사운드 타워, 사운드바, 포터블 오디오 등 공간과 용도별로 최적화된 8개 모델로 구성된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사이테이션은 여러 대의 오디오를 하나의 그룹으로 손쉽게 연결시킬 수 있는 멀티룸 시스템(Multi Room System)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8개 모델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다른 제품을 추가 구입해 기존 모델과 연동해 원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사이테이션은 프리미엄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감각적인 패브릭 소재 커버에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소재를 더해 북유럽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천연 울 소재를 활용해 사운드 투과율을 극대화한 크바드라트 패브릭은 우수한 음향과 견고한 내구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갖춰 실내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준다.


이 제품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EISA 어워드(EISA Award)’,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등 글로벌 주요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이테이션은 각 모델별 용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선사한다. 특히, ‘사이테이션 타워’는 좌우 독립형 구조로 드넓게 펼쳐지는 웅장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통해 최상의 공간감을 구현한다. 멀티 5.1 채널 사운드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WISA(Wireless Speaker&Audio)’ 기술도 적용해 사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멀티미디어 감상 환경을 지원한다.


사이테이션은 일상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소비자는 음악 감상, 날씨 확인,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이테이션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고품질 음악을 실시간으로 감상, 스마트폰처럼 간편하게 터치해 조작하는 컬러 LCD 터치 스크린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오딧세이 등도 전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일본 영상기기 전문 업체 아스트로 디자인과 함께 ‘8K HDR10+ 영상’송수신 기술을 시연했다.


이 시연은 아스트로 디자인의 8K 카메라와 영상전송 장비를 QLED 8K TV의 최신 HDMI 단자에 직접 연결해 8K와 8K HDR10+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이다. 아스트로 디자인은 ‘8K 협회’ 회원사로 회원사들과 8K 영상 신호 송수신 관련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전자전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일상이 더욱 새롭고 즐거워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는 2019 한국전자전에서 ‘차원이 다른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란 기치 아래 인공지능 가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 ‘LG 싱큐(ThinQ) 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역시 ‘KES 2019’에서 900m² 규모 부스를 마련, LG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들로 차원이 다른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인공지능 ‘LG ThinQ’와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로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더 편리해진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ThinQ 홈’을 구성해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실제 생활공간과 유사한 거실, 주방, 홈오피스, 홈시네마, 스타일링룸 등을 꾸며 각 공간에 배치된 ‘LG ThinQ’ 가전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더 편리한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 ThinQ 홈’에 전시된 제품들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ThinQ 플랫폼뿐 아니라 구글의 ‘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의 알렉사(Alexa) 등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을 제공했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통해 거실과 주방 등 집안의 모든 공간에 품격 있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했다.


LG전자는 냉방, 난방, 가습, 제습, 공기청정 등 사계절 공기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올인원 에어솔루션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비롯, 올레드 TV,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컬럼형 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후드 등 혁신적인 성능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모두 갖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빌트인 제품들도 공개했다.


LG전자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완성시켜주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오브제(LG Objet)’도 전시했다.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으로,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4종이다.


갓 만든 맥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도 관심을 모았다. LG 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했다.


이 제품은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 페일 에일(Pale Ale), 스타우트(Stout), 위트(Wheat), 필스너(Pilsner) 등 인기 맥주 5종을 제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2~3주 만에 약 5리터의 최고급 맥주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화면을 둥글게 말거나 펴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전면에 설치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화면이 본체 속으로 들어갔다가 본체 밖으로 펼쳐짐을 반복하면서 모래파도, 일몰 등 다양한 영상을 보여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 기준으로 ‘리얼 8K’를 구현하는 LG전자 8K TV의 선명한 8K 해상도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9)’는 세계 최고 8K 해상도,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를 갖춘 명실상부 최고 TV다.

 

▲ ‘KES 2019’ 전시장에 등장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TV는 세계 최고 8K 해상도,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를 갖춘 명실상부 최고 TV”라고 자랑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포함한 LG 8K TV 전 모델은 국제표준기구(ISO)도 준용하고 있는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International Committee for Display Metrology)가 제시한 화소 수, 화질선명도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등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CM; Contrast Modulation)’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으로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했다.


LG전자는 ‘LG V50S ThinQ’와 신형 LG 듀얼 스크린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지속 진화하고 있는 LG 듀얼 스크린의 멀티태스킹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LG V50S ThinQ는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 전면 카메라만으로도 후면 카메라에 버금가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480초 순간포착이 가능한 ‘AI 액션샷’ △초고화질 저속촬영이 가능한 ‘4K 타임랩스’ △격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테디캠’ △마이크 감도를 극대화시키는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기능 등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성능도 강점이다.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전작 대비 사용성을 높였다. 전면에 적용한 2.1형 크기의 알림창은 사용자가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상태, 문자·전화 수신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LG 듀얼 스크린은 LG V50S ThinQ와 동일한 6.4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 LG V50 ThinQ이 듀얼 스크린과 서로 화면 크기가 달랐던 점을 감안하면 화면 몰입감이 더 높아졌다.


이 제품은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고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후면 디자인의 일체감도 높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전시장 내 ‘한국전자산업 60주년 역사관’에 흑백 TV(모델명:VD-191), 컬러 TV(CR-402K), 60인치 PDP TV(60PCID-UE), 55인치 3D LCD TV(55LW5700) 등 한국 TV 역사 속 주요 제품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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