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에 13조1000억 투자 막후

“QD 곧 미래” 세계 최초로 과감한 베팅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10/11 [14:06]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에 13조1000억 투자 막후

“QD 곧 미래” 세계 최초로 과감한 베팅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10/11 [14:06]

2025년까지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연구개발 총 13조1000억 투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찾은 문재인 대통령 “4000억 정부예산 투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월10일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이동훈)가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QD(퀀텀닷, 양자점 물질) 디스플레이’ 투자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월1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2025년까지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대한 총 13조1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진행된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참석해  7년간 4000억 원의 정부 예산 투자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충청남도-아산시 등이 체결한 투자협약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이를 축하하고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신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함께 해주신 기업인,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1위 경쟁력을 지키는 걸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을 기존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하고, ‘QD’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을 투자해 아산1캠퍼스에 세계 최초 ‘QD 디스플레이’ 양산 라인인 ‘Q1 라인’을 구축한다.


신규 라인은 우선 초기 3만 장(8.5세대) 규모로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 라인으로 전환하며,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QD’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 분야로 전환 배치하는 한편, QD 재료연구와 공정개발 전문 인력도 신규로 채용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신규 채용 이외에도 5년간 약 8만1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공급망 안정화 △원천기술 내재화 △부품 경쟁력 제고 △신기술 해외유출 방지를 위해 사업 초기부터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후방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잉크젯 프린팅 설비, 신규 재료 개발 등 QD디스플레이 양산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대학들과 함께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산학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훈 사장은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내는 반도체 입자인 ‘QD’는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비전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포토뉴스
11월 셋째주 주간현대 1120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