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레이스는…‘37 대 1’

내부인사 구현모·오성목·이동면 거론…외부인사 김태호·임헌문·이상훈 경합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11 [11:38]

KT 차기 회장 레이스는…‘37 대 1’

내부인사 구현모·오성목·이동면 거론…외부인사 김태호·임헌문·이상훈 경합

송경 기자 | 입력 : 2019/11/11 [11:38]

▲ KT그룹이 차기 회장 공모 절차를 마감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 37인이 결정됐다.

 

43개 계열사를 거느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ICT) 기업인 KT그룹이 차기 회장 공모 절차를 마감했다. 이로써 차기 회장 후보 37인이 결정됐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10월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1월6일 밝혔다.


전날 외부인사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다. 여기에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총 30명으로 사외 회장후보군이 구성됐다.


앞서 지난 7월 KT 이사회는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방법으로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받기로 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위해 이사들(사외 8명·사내 3명)은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사내 회장후보자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압축한 상태다.


사내 회장후보자군은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회사 또는 계열회사(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회사(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자로 구성된다.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위해 사내이사로서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인회 사장과 이사회 간사인 박종욱 부사장은 사내 회장후보자군에서 빠졌다.


지배구조위원회는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현재 사내 회장후보자군에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선 2명의 KT 수장이 외부인사였던 만큼 이번엔 내부에서 CEO가 선임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KT 출신 외부 인사 중에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전 KT IT기획실장),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내이사(전 KT 종합기술원장), 이상훈 전 ETRI 원장(전 KT 기업고객부문장) 등이 꼽히고 있다.


전직 고위 관료출신 중에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유영환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심층 검토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후보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회장후보자들 중 1인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KT 차기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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