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생과 AI 강조하는 까닭

이재용표 뉴 삼성 첫 메시지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11/11 [11:4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생과 AI 강조하는 까닭

이재용표 뉴 삼성 첫 메시지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11/11 [11:4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가 지난 11월1일로 창립 50돌 고개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50년간 ‘이병철의 반도체’ ‘이건희의 신경영’ ‘이재용의 뉴 삼성’을 거치며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선두주자로 우뚝섰다. 1969년 이병철 창업주의 지휘 아래 흑백TV를 만드는 전자회사로 출발했고, 50년이 흐른 지금은 반도체·스마트폰·TV 등 12개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며 ‘1등 DNA’를 자랑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 조사결과 삼성전자의 2019년 브랜드 가치는 사상 최대인 611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6위를 차지했다.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오른 이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와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10년 전인 2009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250%나 상승했다.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후 사실상 삼성그룹 총수 지위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날 임직원에게 던진 키워드는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상생’이었다. 이 부회장이 ‘뉴 삼성’의 첫 메시지로 ‘상생’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가올 50년 준비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100년 기업 되자”
창립 50주년 기념식 영상 통해 “상생이 최고를 향한 길” 강조


삼성전자 임직원, 50돌 자축하는 대신 사회에 감사하며 봉사활동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AI 찍은 이재용, 세계적 석학 초대해 포럼
AI 드라이브 걸고 글로벌 IT 기업 넘어서기 위한 ‘초격차’ 승부수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11월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제시한 키워드는 ‘상생’이었다.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게 세계 최고의 길이다.”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


이 부회장이 각 사업 부문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역할 수행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2001년 첫 임원을 맡은 뒤 18년간 경영 전선에서 활약한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키워드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그가 던진 ‘상생’의 메시지는 향후 경영 방향에도 크게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2014년 5월 사실상 삼성그룹 총수 지위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11월1일 임직원에게 던진 키워드는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상생'이었다.

 

이재용표 첫 메시지는 ‘상생’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50번째 생인인 이날 일본 출장길에 올라 경기도 수원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은 채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 영상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땀 흘려 헌신한 임직원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우선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 라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고 밝히고,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한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입니다”라고 강조한 뒤,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함께 실천해 가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문했다.


과거 삼성전자의 목표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었다면 미래 50년의 방향성은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같이 나누고 성장하자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100년 기업’을 실현하기 위한 경영 철학으로 ‘사회와의 상생’ ‘협력사와의 상생’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이날 전 임직원에게 공식적으로 던진 ‘상생’의 메시지는 오랜 기간 고민하며 가다듬은 생각이라는 것이 삼성전자 관계자의 귀띔. 그런가 하면 이 부회장의 메시지를 두고 이병철 창업주의 ‘세계 최고’, 이건희 회장의 ‘초일류’ 경영철학에 자신의 메시지로 ‘상생’을 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이 부회장은 수차례 새로운 경영환경에서 ‘상생은 시혜가 아닌 호혜’이며 삼성전자의 생존전략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사회적 책임 다하려 봉사활동


삼성전자는 창립 반 백년 역사를 요란하게 자축하는 대신 삼성의 오늘이 있게 한 우리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11월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조촐하게 가졌다.


이날 창립 50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경영진과 임직원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삼성전자가 이룩한 성과를 기념하고,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실천사항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미래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이 몰려올 것이므로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으로 초일류 기술 중심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아울러 “다각적인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생태계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시장과 잠재된 니즈를 발굴해 철저히 고객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변화하자”고 주문하고, △ “임직원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며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경영진과 임직원은 지난 50년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창립 50주년 기념 봉사활동에는 548개의 임직원 봉사팀을 포함해 전국 7만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도 함께한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이번 봉사 기간 동안 청소년 교육 관련 봉사활동과 헌혈 및 기부금 모금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직접 찾는다.


먼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락(樂)서’ 행사를 지난 10월18일과 29일 천안과 경주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중·고등학생 4000여 명이 참석했고, 임직원 50여 명이 학생들의 ‘꿈 설계’를 돕는 멘토로 나섰다.


그런가 하면 기흥·화성·평택사업장에서는 10월15일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4만 8300여 명이 참가한 ‘사랑의 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기부금 3억 원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또한 구미 사업장에서는 10월19일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기부금을 마련하는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성된 기부금 1억 원은 청소년 교육에 쓰인다. 이 행사는 11월9일 용인과 16일 화성에서도 열린다.


이 밖에도 수원·온양 등 사업장 임직원은 △헌혈 캠페인 △시각 장애인 스마트폰 교육 △반도체 과학교실 △점자도서 제작·기부 △지역 내 공동육아센터 장난감 소독 △사회복지관 어르신 식사 대접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창립기념일을 앞둔 지난 10월14일부터 시작해 11월1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AI 꽂힌 이재용, 초격차 전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혁신기술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부회장은 특히 AI 사업전략을 직접 챙기며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의 AI 전담연구소 설립과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리는 배경에도 이 같은 전략이 깔려 있다.


삼성전자가 11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세계적인 석학을 초대해 ‘삼성 AI 포럼 2019’를 개최한 것도 AI 드라이브의 일환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강력 드라이브를 이 부회장의 ‘AI 초격차’ 주문에 따른 것으로 삼성전자가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의 AI 기술을 넘어서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 AI 포럼 2019’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한 기술 교류의 장이자 최신 AI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되어,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 첫째 날은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딥러닝 기반 세계 이해, 자율형 시스템 등 더욱 진화되고 확장된 인공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은 이미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오늘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포럼 첫째 날 연사로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University of Montreal)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 △미국 UC버클리대학교(UC Berkeley) 트레버 대럴(Trevor Darrell) 교수, △미국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조경현 교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장인 몬트리올대학교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Simon Lacoste-Julien) 교수 등이 참여했다.


3년째 삼성 AI 포럼 연사로 참여하고 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Towards Compositional Understanding of the World by Deep Learning)’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어린 아이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것과 같이 메타 러닝(Meta Learning, 새로운 문제가 주어져도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모델을 학습하는 방법)과 강화 학습 등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세계를 이해하기 딥러닝 분야 핵심 기술들을 제안했다.


컴퓨터 비전 분야의 대가로 손 꼽히는 트레버 대럴 교수는 ‘자율형 시스템을 위한 딥러닝 기반 적응 및 설명(Adapting and Explaining Deep Learning for Autonomous Systems)’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이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계획하여 작동되는 시스템이 예측하지 못한 복잡한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분석하여 판단하는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조경현 교수는 ‘신경망 기반 문장 생성을 위한 세 가지 방안(Three Flavors of Neural Sequence Genera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경현 교수는 병렬 디코딩(Parallel decoding), 삽입 기반 문장 생성(Insertion-based generation) 등 기계 번역시 문장 생성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제안했다.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는 ‘생성적 적대신경망에 대한 새로운 시각(New Perspectives o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생성적 적대신경망이란 생성자(Generator)와 구분자(Discriminator)간 경쟁을 통해 데이터를 생성 및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는 이미지와 같은 고차원 데이터에 생성적 적대신경망이 적합한 이유를 제시하고, 생성적 적대신경망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화 이론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삼성의 진보된 딥러닝 기술을 현장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2017년은 기계 번역(인간이 사용하는 자연 언어를 컴퓨터를 사용하여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일), 2018년은 End-to-end 음성인식(입력된 단어를 분리하여 인식하지 않고 한 번에 인식하는 방식으로 복수의 話者가 있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음성인식 가능) 기술을 시연했다.

 

올해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통역 기술’을 선보였다.

 

“AI 한계 뛰어넘는 기술 연구”


11월5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연구소에서 이어진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을 만날 수 있었다.

 

▲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11월5일 ‘삼성 AI 포럼 2019’ 개회사를 통해 “5G와 AI, IoT 기술로 본격화된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5G와 AI, IoT 기술로 본격화된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5G와 AI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피커, IoT, AR, VR 등의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되고, 우리 삶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5G, AI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고정 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전 세계 5개국, 7개 글로벌 AI센터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복합적 지능을 갖춘 AGI 기술이 다양한 기기들과 융합되면 더욱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세계 유망 석학들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 육성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노아 스미스 교수와 카네기멜론대학교 압히나브 굽타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노아 스미스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실험적 자연어 처리를 위한 합리적인 순환신경망(Rational Recurrences for Empirical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기존 자연어 처리 딥러닝 모델들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에 대해 설명하며, 언어적인 이해가 가능하면서도 심도 깊은 언어 처리가 가능한 새로운 모델로 합리적인 순환신경망(RNN: Recurrent Neural Networks)을 소개했다.


압히나브 굽타 교수는 “시각·로봇 학습의 규모 확장과 강화 방안(Supersizing and Empowering Visual and Robot Learning)” 강연에서 기존 지도 학습의 한계를 넘어선 대규모 자기 시각 학습 방법을 제안하고 미래 에이전트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이샥 벨 교수는 사람들의 일상 속 더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시키기 위한 인간의 지식과 데이터 기반 학습의 통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미국 뉴욕대학교 조안 브루나 교수는 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실현을 위한 돌파 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그래프 신경망(GNN: Graph Neural Network)에 대한 연구 성과 및 개인화 등 다양한 활용 연구에 대한 견해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비전과 이미지(Vision & Image)’와 ‘온디바이스, IoT와 소셜(On-Device, IoT & Social)’의 주제로 나눠 두 트랙이 동시에 진행됐다.


‘비전과 이미지’ 트랙에서는 △딥네트워크 기능을 중심으로 인간의 인식과 딥러닝의 인식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젝트(미국 UC샌디에이고대학교 누노 바스콘셀로스  교수), △사실적인 3D 텔레프레전스 구축을 위한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추적 및 합성 기술(삼성전자 모스크바 AI 센터장 빅토르 렘피츠키), △기존 모바일 기기 영상 캡처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최근 연구 동향과 딥러닝 기반의 새로운 이미징 파이프라인(삼성전자 토론토 AI 센터 마이클 브라운), △데이터의 일부분을 토대로 전체적인 흐름을 유추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상황을 해석해 활용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 기반의 객체 인식 및 상황 묘사 기술(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알렉스 스윙 교수) 강연이 이어졌다.


‘온디바이스, IoT와 소셜’ 트랙에서는 △범용인공지능 시대에서 모바일 임베디드 기기가 온디바이스 컴퓨팅을 위해 극복해야 할 딥러닝 기술(삼성전자 캠브리지 AI 센터 니콜라스 래인), △딥러닝과 와이파이 기반 고해상도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방식(삼성전자 몬트리올 AI 센터 스티브 리우), △5G와 IoT 무선 시스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딥러닝 기반 추론 및 제어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 토마소 멜로디아 교수), △컴퓨터 연산 사회과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화형 모델링에 관한 최근 동향(대한민국 카이스트(KAIST) 오혜연 교수)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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