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의사 켄 베리 박사, 의학계 발칵 뒤집은 대폭로

“튼튼한 뼈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우유 끊어라”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11/15 [11:19]

유튜버 의사 켄 베리 박사, 의학계 발칵 뒤집은 대폭로

“튼튼한 뼈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우유 끊어라”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11/15 [11:19]

우리가 그동안 건강상식이라 믿어왔던 것들이 가짜였다면? 심지어 의사들이 그동안 환자에게 알려주던 각종 식이요법이나 약에 관한 조언들이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면? 그동안 수만 명의 환자를 진료해온 미국의 베테랑 의사이며 유명 유튜버인 켄 베리 박사(Ken D. Berry)는 그동안 의학계가 맹신해온 오류투성이 원칙과 명백한 거짓말을 파헤치고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믿고 따랐던 의사들이 과학적 근거와 논리가 결여된 거짓 정보를 바탕으로 약을 처방하고 조언을 해왔다는 사실을, 의사가 무심코 거짓말을 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거대 제약사나 다국적 식품회사, 그리고 강력한 권위를 가진 정부기관의 일방적 홍보 상품이나 연구결과에 좌우되고 현혹될 수 있는 결정권자가 의사라는 사실을 베리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에 소개한 <의사의 거짓말, 가짜 건강상식>(코리아닷컴)에서 최신 의학으로 밝혀진 건강상식의 치명적 오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간다. 미국 의학계를 시끄럽게 만든 유튜버 의사 베리 박사의 폭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잘못된 의학적 조언과 건강상식이 되레 건강을 망가뜨린다!
통밀이 건강한 먹거리라는 건 위험…“뒷받침할 근거 없더라”


인체 내에서 비타민 D 기능 중요…구루병이 아니어도 보충해야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계, 심혈관계 건강, 성기능에 작용

 

▲ 미국에서 가장 핫한 의사로 주목받고 있는 켄 베리 박사는 유튜브를 통해 그동안 의학계가 맹신해온 오류투성이의 원칙과 명백한 거짓말을 파헤치고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출처=https://www.kendberrymd.com>    

 

의과학은 나날이 발전하고 새로운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나와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것들이 뒤집히는 상황에서, 업데이트되는 최신 의학을 따라가지 못하는 의사들은 거짓으로 밝혀진 가짜 의학상식들을 여전히 전파하고 있다.


“의사는 신이 아니다. 당신의 머리에 떠오를 그 생각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좀 더 애쓰고 고민하면서 환자의 건강을 돌보도록 의사를 설득하고 부탁하는 것이 과연 환자의 몫이냐며 따지고 싶을 것이다.

 

물론 의사가 새로운 의학정보에 무관심한 것은 환자 탓이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단 하나의 몸으로 한 번뿐인 삶을 산다. 그러니 의사가 당신을 돕도록 그의 마음에 열정을 불어넣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자신의 건강을 돌봐줄 사람을 잘 설득할 수 있다면, 앞으로 평생 건강의 문제로 고통받고 질병과 씨름할 상황을 피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미국의 의학박사이자 가정의학 전문의 켄 베리(Ken D. Berry)의 말이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핫한 의사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유튜브를 통해 그동안 의학계가 맹신해온 오류투성이의 원칙과 명백한 거짓말을 파헤치고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의학계가 맹신해온 오류투성이 원칙


베리 박사는 미국에서 문턱이 높다고 알려진 미국가정의학회 소속 전문의로, 10년 넘는 기간 동안 2만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한 베테랑 의사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혈액검사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은 후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체중 감량을 조언하던 자신이 비만인 데다 혈당 수치도 높았던 것이다. 베리 박사는 기존의 의학적 사실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논문과 연구사례를 추적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그동안 우리에게 잡곡과 통곡물을 꼭꼭 씹어 먹고, 저지방 우유와 신선한 과일 주스를 마시라고 권해왔다. 포화 지방은 몸에 나쁘니 먹지 말라고도 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런 조언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었다.


우리 각자의 몸속 세포 안에 간직된 DNA에는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 동안 환경과 씨름하며 살면서 형성하고 완성한 유전 정보가 담겨 있다. 그런 유전 정보는 수천 년의 세월 동안 특정 먹거리와 녹색 식물, 단백질, 지방 등에 맞게 최적화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DNA 는 곡물이나 과일 주스, 저지방 우유 등의 식품에는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이 문제와 관련된 상식 중의 상식은 바로 우리 몸의 DNA를 고려하여 조상들이 먹어 온 방식대로 먹는 생활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불과 수십 년 전에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고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우리는 이런 생활 방식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런 여러 가지 가짜 의학상식과 관련하여, 의료인들은 자기들이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고집스레 주장하면서 환자들을 실망시키고 당황하게 만들었다. 믿을 만한 의사나 영양 전문가가 특정 식품이 우리 몸에 해롭다고 말한 덕분에 수많은 사람은 그 식품을 먹으면 안 되는 것으로 알았고,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이 먹어 온 음식의 맛과 영양을 누릴 기회를 박탈당했다.

 

자기 몸속 DNA가 원하는 음식을 먹는 것인데도 온갖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내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라는 강박에 시달리게 되고 말았다. 하지만 우리의 DNA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고, 그 방식을 따르지 않을 때 우리는 비만과 각종 질병, 조기 사망의 고통을 직면할 수밖에 없다.”


베리 박사는 “인간의 DNA는 수천 년간 이 지구에서의 삶에 적응해 왔고, 우리 유전자는 지구상의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먹거나 먹지 않는 특정 식품에 맞추어 적응하며 살아남았는데, 갑자기 각종 곡물, 설탕과 녹말 등이 우리 식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인류는 점차 뚱뚱해지고 만성적인 비감염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각종 질병과 씨름하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과 거짓 의학정보가 비만과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후 그는 연구를 통해 발견한 영양과 건강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실천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그 후 자신에게 진료 받는 환자들에게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서도 기존에 맹신하고 있던 건강상식이 사실은 가짜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방송을 하면서 사람들 사이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기존 의학계의 패러다임에 반기를 든 그에게 여러 어려움이 따랐지만 동시에 그는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하는 일은 의사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라고 믿고, 지금도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기존 상식 뒤엎는 연구결과


의학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기존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계속 발표되는 상황에서 베리 박사는 “의사라는 직업에 안주해 더 이상 공부하지 않는 의사들은 여전히 가짜 건강상식을 퍼뜨리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한다.


의사들이 그동안 환자에게 조언하던 각종 식이요법이나 약에 관한 조언 중에 과학적 근거가 결여된 충격적인 가짜 정보가 포함되었다는 사실과 그것이 왜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수많은 최신 논문과 연구 사례를 근거로 설명한다.

 

또한 그는 거대 제약사와 다국적 식품회사의 뒤얽힌 이해관계 때문에 왜곡되고 가려진 의학적 진실을 밝혀내고, 환자에게 정확한 의학적 ‘팩트’를 조언한다.

 

▲ 켄 베리 박사는 “사람들이 뼈 건강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하는 우유가 그다지 도움이 되는 식품이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사진출처=Pixabay>    


“1961년 〈타임〉지 표지에는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주장한 안셀 키즈 박사의 사진이 실렸고, 2014년 〈타임〉지 표지에는 버터 사진이 실렸다.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나 심장질환과 아무 연관성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견고한 성벽과도 같던 콜레스테롤 이론이 오해와 누명에서 벗어나는 데 50년 이상이 걸린 상징적인 사례다.

 

이를 통해 수십 년간 의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얼마나 엉뚱한 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해서도 단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일찍이 1930년대에 하버드 의과대학 학장이었던 시드니 버웰은 ‘의학도로서 여러분이 배운 지식의 절반은 향후 10년 이내에 거짓으로 판명될 겁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과연 그의 말대로 의과학은 계속해서 발전해 왔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 믿어 왔던 의학상식 중 상당수는 거짓으로 판명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잘못된 의학상식들은 계속해서 사람들 사이에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당신 몸 망치는 가짜 건강상식


현대식 식습관으로 생긴 비만과 각종 만성질환을 개선하고 치료하는 일에 열심인 베리 박사는 자신을 비롯한 의사들이 검증 없이 퍼뜨린 거짓 의학정보를 찾아내 바로잡고 건강한 삶을 위해 최신 의학으로 검증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선한 샐러드와 저염식,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헬스장에 가서 열심히 운동했는데, 그렇게는 절대 살이 빠지지 않고 건강해지지도 않는다면? 의사도 내 몸을 아프게 하는 진짜 이유를 모른다면? 우리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스스로 건강상식을 꾸준히 공부하고 적용해 나가야 한다.”


베리 박사는 내 몸을 망치는 가짜 건강상식을 바로잡고 그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면서 그는 “지금의 의학계는 정의보다 정치가 우선하고, 의사들은 거대 제약회사의 일방적인 연구결과나 광고를 검증 없이 받아들이고 전파하는 의학의 암흑기”라고도 꼬집는다.


베리 박사는 자인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탄수화물, 지방, 소금, 우유, 식이섬유, 적색육, 항생제, 자외선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식품이나 약품, 생활습관 등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까발려왔다. 미국 의학계를 시끄럽게 만든 그의 최신 의학정보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고, 의사의 말을 의심하지 않고 가짜 의학정보를 맹신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각성의 기회가 되었다.


이를테면 그는 “사람들이 뼈 건강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하는 우유가 그다지 도움이 되는 식품이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우유 소비량이 월등히 높은 나라의 국민이 우유를 덜 마시는 나라의 국민들에 비해 뼈가 더 단단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 없다는 사실은 놀랍다. 최근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우유가 뼈를 튼튼하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약하게 만든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도 유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은 엄청난 광고비를 지출하며 우유가 건강에 좋고 꼭 마셔야 한다는 거짓 정보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심는다.

 

또한 엄청나게 성장한 낙농 관련 산업의 규모와 그 자본의 흐름을 생각할 때, 그들의 주장을 수용하기에 앞서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조언은 베리 박사가 주장하는 거대 자본에 의해 왜곡된 가짜 건강상식의 일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당신의 건강은 스스로 책임져라”


“인체 내에서 비타민 D의 여러 기능과 중요성은 너무 다양한 나머지, 그 내용만으로도 거의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에 이른다. 사람들은 대부분 비타민 D가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계, 감정, 심혈관계의 건강, 심지어 성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용에 관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구루병이나 골연화증 등을 예방할 정도의 비타민 D만 최소한으로 섭취해도 충분하다던 예전의 기준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늘고 있다.


때로는 이런 일도 있었다. 환자들이 진단받는 질병에 따라 좀 더 큰 병원의 전문의에게 진찰받도록 전원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 환자들이 나중에 다시 나의 병원을 찾았을 때 이런 말을 했다.

 

내 권유에 따라 복용하기 시작한 그 비타민 D 보충제를 그 대학병원 의사들은 당장에 중단하라며 심각하게 설득했다고. 그런 보충제 따위는 필요하지도 않고, 과다 복용할 경우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이다.

 

나는 또다시 그들이 염려한 비타민 D 과다 복용에 관한 자료를 뒤졌고, 과다 복용과 관련된 문제는 단 한 건도 발표된 적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 단 한 편의 논문이나 보고서도 없는, 말 그대로 전무한 상황. 빵 개. 우연히 실수로 일일 권장량을 장기간 초과하여 복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단 한 건의 사망이나 심각한 손상은 보고된 바 없었다.”


베리 박사는 그 밖에도 그간의 건강 상식을 뒤집는 팩트들을 다양하게 공개하여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다양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의 말이나 제약회사의 일방적인 홍보성 주장을 그대로 믿고 안일하게 따르기보다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직접 검증된 자료를 찾아 적용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권한다. 거짓 정보는 환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란다.


“건강의 문제에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라. 자신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의사나 배우자 탓으로 돌리지 마라. 그건 오롯이 당신이 책임질 부분이며, 문제를 해결할 기회는 누구나 언제든 붙잡을 수 있다.

 

우리 각자의 몸은 자기 입으로 먹은 음식이 만든 결과물이므로 반드시 건강한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 학습하고 받아들인 지식이 우리의 뇌를 채우므로 올바른 지식을 선별해 받아들여야 한다.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 전체를 이루기에, 날마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