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김치냉장고 무료점검 받으세요”

장기 사용 냉장고·김치냉장고 화재 잇따르자 안전점검 캠페인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9/11/22 [15:03]

“오래된 김치냉장고 무료점검 받으세요”

장기 사용 냉장고·김치냉장고 화재 잇따르자 안전점검 캠페인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9/11/22 [15:03]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 2016년 한 아파트 6층에서 김치냉장고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기간 사용한 냉장고에서 화재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래된 김치냉장고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방치할 경우 화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대우·위니아딤채 등에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를 구매한 뒤 10년 이상 지난 소비자들은 11월18~29일까지 무료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은 11월18일 냉장고·김치냉장고 제조사와 협력해 11월29일까지 2주 동안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지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 서비스센터에 신청해 기본 점검,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점검을 받지 않고 오랜 기간 사용하던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엔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일부 제한한 판례도 있는 만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을 것 ▲이전 설치 및 수리는 해당 제조업체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받을 것 ▲설치 시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신청방법
해당 제조사로 서비스 신청. 삼성전자(주) ☏ 1588-3366, (주)LG전자 ☏ 1544-7777, (주)위니아대우 ☏ 1588-1588, (주)위니아딤채 ☏ 1588-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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