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부정채용 의혹’ 대자보로 시끌시끌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9/11/22 [15:43]

고대의료원 ‘부정채용 의혹’ 대자보로 시끌시끌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9/11/22 [15:43]

 

고려대 의료원의 한 교수가 자신의 딸을 전공의로 부정채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료원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11월20일 고대의료원 등에 따르면 전날 이 의료원 건물에 ‘고려대학교 의료원 P과의 B교수님의 불의에 대하여’라는 대자보가 붙었다가 철거됐다.


대자보 작성자는 “P과의 B교수 딸이 현재 우리 과에 지원을 했으며 무혈입성을 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B교수는 ‘나는 서울대 모 교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다’고 말하며 ‘본인의 딸이 지원하겠다고 하면 먼저 나서서 자리를 만들고 지원자를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전공의들을 모아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이어 “자신과 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적으로 규정하면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성적도 평판도 우월한 경쟁자가 있었지만 (B교수와) 친분이 있는 같은 과 W교수가 일과 관계없는 폭언을 반복하며 결국 다른 과를 지원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고대의료원은 해명자료를 내고 “대자보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의료원은 “입시비리와는 전혀 무관한 사항으로 현재 전공의 채용일정이 시작되지 않았고 원서교부와 접수조차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의 채용 절차는 모집부터 서류전형, 면접까지 별도 전담부서인 교육수련팀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건에 대해 의료원은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전공의 채용 전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한 점검과 조사로 일체의 부정 가능성을 차단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의료원은 “혹여 채용과 관련된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원칙과 규정에 따라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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