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의원, 영화관 암표 거래 금지법 발의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22 [17:06]

이찬열 의원, 영화관 암표 거래 금지법 발의

송경 기자 | 입력 : 2019/11/22 [17:06]

나날이 기승 부리는 암표, 영화관까지 확대되어 2만 원→11만 원에 판매

영화입장권 본래 가격보다 비싼 재판매 금지 및 벌금형으로 공정한 티켓 예매 시스템 확립

 

▲ 최근 인기 아이돌그룹의 공연 표를 매크로프로그램을 이용해 2000개 사들여 10배 넘는 값에 판매한 암표 판매 조직원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암표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에 대한 법적 처벌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사진은 케이콘 콘서트 무대 전경.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은 영화관 암표 거래를 처벌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얼마 전 인기 아이돌그룹의 공연 표를 매크로프로그램을 이용해 ID 2000개로 사들여 10배 넘는 값에 판매한 암표 판매 조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되었다.

 

이들은 3년간 총 9173장의 암표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13만 원짜리 콘서트 티켓은 1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각 가수의 소속사 등에서 속출하는 피해자를 막기 위해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까지 온라인 암표상에 대한 법적 처벌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입법 미비로 인해 암표 행태는 공연장뿐 아니라 영화관까지 확대되며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국 영화관에서 하루에도 수차례 같은 영화를 상영하는 특성 탓에 영화업계는 그동안 대표적인 암표 청정지대였다.

 

그러나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아이맥스 영화관람관 티켓 가격이 정가 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5배나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등 할리우드 인기시리즈 영화의 암표 피해자가 속출했다.

 

이에 영화관 측은 암표 근절을 위해 판매자의 티켓 구매를 취소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근절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영화상영관입장권을 본래 구매한 가격보다 비싸게 파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암표 행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찬열 의원은 “한국 대중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그에 따른 국내외 팬들의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팬심을 이용하여 나날이 극심해지는 암표가 한류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법을 정비해 공정한 티켓 예매 시스템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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