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멤버 이나은,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

“캔디 캐릭터 재밌어…다음엔 망가지고 싶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9/12/13 [11:43]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

“캔디 캐릭터 재밌어…다음엔 망가지고 싶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9/12/13 [11:43]

▲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가난하지만 씩씩하고, 심성도 고운데 예쁘기까지 한 ‘여주다’로 열연을 펼친 이나은.    

 

“그냥 셋이 사귀면 안 되냐. 월수금은 너(이도화)랑 사귀고, 화목토는 ‘남주’랑 사귀고, 일요일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원래 순정만화 여주인공은 이런 거야.”


여성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20)이 만화 <비밀>의 주인공으로 완벽 변신했다. 최근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가난하지만 씩씩하고, 심성도 고운데 예쁘기까지 한 ‘여주다’로 분했다. 오글거리는 대사 탓에 NG가 많이 나지 않았을까.


“처음 대사를 봤을 때 너무 웃겼다. 현실에서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은가. 뻔뻔하게 대사를 치는 주다를 보고 ‘이런 인생도 재미있겠다’ 싶더라. 요일마다 이 남자 저 남자 번갈아 만나고 일요일은 쉬다니 부럽다. 리허설 때 영대 오빠와 100번 넘게 연습했다. 너무 오글거리는데 웃음이 터지면 안 되니까. 안 웃길 때까지 계속 연습했다. 촬영을 할수록 캐릭터에 흠뻑 빠졌고 대사로 장난도 많이 쳤다.”


이나은이 연기한 주다는 이도화(정건주 분)와 오남주(김영대 분)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10대 중·고등학생들을 설레게 했다.


“내가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영대 오빠가 많이 당했다. 덕분에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나이차가 조금 있는데도 친구처럼 편했다. 건주 오빠도 재치있고 말이 정말 많다. 항상 셋이 웃으면서 촬영했다.”


그녀는 이상형으로 도화와 남주를 적절히 섞은 남자를 꼽았다. “남주처럼 직진하느냐, 도화처럼 항상 도와주느냐 고민되는데, 나쁜 남자보다 착한 남자를 좋아한다. 직진하는 스타일이 조금 더 매력 있지만, 착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면서도 “난 먼저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하면 잘 못 숨기는데,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면 약간 거리를 둔다. 너무 적극적이면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주다는 만화 속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다. ‘스리고’에 장학생으로 입학, 아이들이 괴롭혀도 항상 웃고 금수저들 사이에서도 기가 죽지 않았다. 후반부에는 친구들에게 복수하며 통쾌함을 줬다.

 

처음에는 극본만 보고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주다는 스스로 만화 속 주인공인지 몰라서 “방송이 나간 뒤 캐릭터의 방향성을 확실히 잡았다”며 “‘진짜 만화 속 캐릭터처럼 조금 과장되게 표현해도 괜찮겠구나’ 싶었다”고 짚었다.


“작가님이 주다의 두 가지 모습을 확실히 표현해 달라고 했다. 전형적인 여주인공 캐릭터지만, 후반부에는 반전이 있으니까. 흑화됐을 때 잘못 비쳐지면 이중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다. 주다 캐릭터 설정이 안타깝지는 않았는데, 모르고 당하는 게 마음 아팠다. 나의 실제 성격은 흑화 후 주다와 비슷하다. 솔직해서 속에 담아두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이나은에게 지상파 첫 주연작이다. 그녀는 연기 호평을 받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연습해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항상 착한 역만 들어와 고민”이라며 “매니저에게 ‘내 첫인상이 어땠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마냥 착하지 않은데 이런 역만 들어와서 신기했다. 한 번 망가져 보고 싶다. 평상시 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다. 망가지는데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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