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티셔츠 입은 김건모에 성폭행당했다”

피해 주장 여성, 변호사 통해 중앙지검에 고소장 제출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9/12/13 [14:21]

“배트맨 티셔츠 입은 김건모에 성폭행당했다”

피해 주장 여성, 변호사 통해 중앙지검에 고소장 제출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9/12/13 [14:21]

▲ 가수 김건모씨의 성폭행 의혹에 따른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가수 김건모(51)씨의 성폭행 의혹에 따른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 A씨가 검찰에 고소장을 낸 것이다.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함께 12월9일 오전 11시께 김씨에 대한 강간 혐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강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김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이후 어떠한 사과나 인정도 하지 않아 피해자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씨의 사실 인정과 사과”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이어 “김씨 측에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는데 ‘고소할 테면 해보라’는 반응을 보여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이날 오후 공개된 강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돈을 바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A씨는 “김건모를 두 번 다시 방송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월6일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 변호사 측에 이 같은 의혹을 메일로 제보했고, 강 변호사 측은 A씨와 2차례 만나 자세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김건모로부터 강간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황이 없었다. 잊어 보려고 노력을 했다. 아직 창창한 나이고 미래에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고소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것.


“그런데 사정을 모르는 가족들이 김건모씨가 출연하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며 즐거워하더라”면서 “날 강간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김건모가) 입고 나오는 걸 보고 괴로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김건모씨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강 변호사는 “(김건모씨가) 잘 아실 텐데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뜻밖의 일”이라며 “수사기관에서 곧 피해자 조사를 할 거고, 피해자가 직접 진술하면서 여러 증거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건모씨 측은 A씨의 고소장 제출에도 불구하고 예고한 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돌고 있는 콘서트 투어 일정도 예정대로 소화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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