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최대 승부처 표심 미리 엿보기

종로에선 이낙연 여유…광진을·동작을 초박빙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3/20 [14:20]

총선 최대 승부처 표심 미리 엿보기

종로에선 이낙연 여유…광진을·동작을 초박빙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3/20 [14:20]

광진을 고민정 후보 41.7% vs 오세훈 후보 39.8%
동작을 이수진 후보 43.0% vs 나경원 후보 40.2%

 

▲ 4월 총선 격전지 중 격전지로 꼽히는 광진을에서 대첩을 벌이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4·15 총선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고 있다. 여야의 국회의원 후보들이 컷오프와 당내 경선 고개를 넘어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 것.


특히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의 경우 상당수 지역구에서 일찌감치 후보가 확정돼 그야말로 ‘서울대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의 격전지 중 격전지는 단연 정치 1번지 종로가 될 전망이다.


두 전직 국무총리이자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맞대결로 ‘대선 전초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종로 선거전은 다른 어느 지역구보다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의 대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일단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전 총리가 황 대표와 격차를 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3월14~15일 종로 총선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를 3월16일 밤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낙연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52.6%, 황교안 통합당 후보는 32.6%로 격차가 20%포인트나 났다고 한다.


그러나 종로라는 지역의 특수성은 물론 코로나19 변수까지 겹치면서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종로는 중도 성향의 유권자가 많아 진보나 보수 진영 어느 곳에서도 독점하지 못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종로와 함께 수도권의 또다른 승부처로 꼽히는 지역은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이다.


광진을은 입각으로 불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린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세웠고, 통합당은 보수 진영의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전략공천했다.

 

▲ 광진을에서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결전을 벌이는 오세훈 통합당 후보.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였던 고 전 대변인과 보수 진영의 차기 지도자급 거물인 오 전 시장이 일전(一戰)을 치르게 되면서 ‘종로 대첩’에 이어 서울에서 또 하나의 빅매치가 성사됐다는 평가다.


MBC <뉴스데스크>와 코리아리서치 조사결과 광진을은 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41.7%,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39.8%로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는 고민정 후보 44.1%, 오세훈 후보 44.3%로 초박빙이었다.


코리아리서치 조사는 각 선거구에서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응답률은 종로 15.2%, 광진을 17.9%다.


앞서 <뉴시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광진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39명을 대상으로 2월29일~3월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고 민정 후보 46.1%, 오세훈 후보 42.0%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 응답률은 4.9%였다.


나경원 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을은 민주당이 이곳에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하면서 선후배 여성판사 출신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나 의원은 사시 34회, 이 전 판사는 40회 출신이다.


민주당은 18대 총선부터 보수 진영에 빼앗긴 동작을을 되찾아오기 위해 후보 찾기에 고심을 거듭했고 개혁적 성향의 이수진 전 판사를 나 의원의 대항마로 내세웠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3월14~15일 이틀간 동작을 후보의 지지율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3월17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이수진 후보 43.0%, 통합당 나경원 후보 40.2%로 두 사람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는 동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유선(40%)·무선(6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10월 첫째주 주간현대 1159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