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 상담 ‘예식·보건위생’ 폭주

예식 서비스 소비자 불만 지난달보다 900% 이상 급증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3/20 [15:04]

2월 소비자 상담 ‘예식·보건위생’ 폭주

예식 서비스 소비자 불만 지난달보다 900% 이상 급증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03/20 [15:04]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지난 2월 예식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 상담이 지난달보다 9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지난 2월 예식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 상담이 지난달보다 9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월 전체 상담 건수는 6만7359건으로 전달 5만7620건 대비 16.9% 증가했다고 3월18일 밝혔다.


전달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예식 서비스가 907.6%로 가장 높았다. 상담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계약 연기·취소를 요청했지만,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소비자 귀책사유로 위약금을 적용한 데 대한 불만이 많았다.


이어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이 392.7%, 외식 314.7%, 항공여객운송서비스 94.6%, 호텔·펜션 84.6% 등 순이었다.


전년 동월(4만9683건)과 비교했을 때 상담 건수 역시 35.6% 늘었다. 이 경우 보건·위생용품에 대한 상담이 6547.7% 증가한 4321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오픈마켓에서 구입한 마스크 배송 지연 및 자동 취소 등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이어 외식이 884.3%, 예식 서비스 774.7%, 국외여행 542.8%,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279.9% 증가했다.


한편 연령대별 소비자상담 건수는 30대가 31.7%(2만397건)로 가장 많았고 40대 26.6%(1만7100건), 50대 18.6%(1만1932건) 순이었다. 상담 사유별로는 계약해제 및 위약금 32.4%(2만1853건), 품질 및 AS 19.6%(1만3200건), 계약 불이행 17.2%(1만1585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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