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발코니 공사 입찰담합 ‘덜미’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4/10 [15:15]

LG하우시스, 발코니 공사 입찰담합 ‘덜미’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04/10 [15:15]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 ‘똑부러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컨슈머 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본지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 LG하우시스가 서울 흑석동 일대 1800세대 아파트 발코니 설치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LG하우시스가 서울 흑석동 일대 1800세대 아파트 발코니 설치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공정위는 사전에 낙찰자와 입찰 가격을 담합한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각각 4억 원, 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4월5일 밝혔다.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1월 흑석3 재개발조합이 발주한 발코니 시스템창호 설치 공사 입찰에서 LG하우시스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당시 흑석3 재개발조합은 최저가 제한경쟁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는데 당시 두 업체만 입찰 참가가격 조건을 충족했다.


LG하우시스 담당자는 친분이 있던 코스모앤컴퍼니 담당자에게 자신들의 입찰예정가격을 알려주면서 들러리 참여를 요청했고 코스모앤컴퍼니는 이를 수락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LG하우시스에 4억 원, 코스모앤컴퍼니에 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이뤄지는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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