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 중계

신하균 “성격 좋은 괴짜 의사 기대하시라”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5/15 [10:51]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 중계

신하균 “성격 좋은 괴짜 의사 기대하시라”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5/15 [10:51]

의학 드라마 최초로 정신과 이야기 그려 관심집중

 

▲ 영화배우 신하균이 KBS 2TV 수목극 '영혼수선공'에서 의사 가운을 다시 입었다.  

 

“전작 드라마 <브레인>과 이번 드라마는 전혀 다르다.”


영화배우 신하균이 의사 가운을 다시 입었다.


신하균은 5월6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KBS 2TV 수목극 <영혼수선공>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의학 드라마 최초로 정신과 이야기를 다룬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꼭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면서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유현기 PD와 <브레인> 이후 9년 만에 손을 잡았다.


신하균은 “두 작품은 결이 너무 다르다”며 “<브레인>의 ‘이강훈’은 날카롭고 일에 직진한다면, <영혼수선공> 속 ‘이시준’은 엉뚱하면서 성격이 둥글둥글하다. 괴짜지만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행복이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쩐의 전쟁>(2007)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1(2016)의 이향희 작가가 집필한다.


신하균이 맡은 이시준은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환자들과의 ‘밀당’이며 치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신하균의 상대역을 맡은 정소민은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한우주’로 변신했다. 금방 차가웠다가 금방 뜨거워지는 인물로 투철한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


정소민은 “한우주는 너무 어려운 캐릭터라서 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내 욕심일까봐 선택하기까지 망설여졌다”며 “신하균 선배가 캐스팅돼 든든하다. 나의 모자란 부분을 잘 채워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기자가 되기 전부터 TV로 보며 존경한 선배라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신하균은 “이번 드라마에 들어가기 전 ‘정소민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며 “한우주 역에 다른 사람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 워낙 성실하고 현장에서 집중력도 좋다. 호흡도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전작인 <어서 와>가 역대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인 0.8%로 종방해 부담감이 클 터다.


<영혼수선공> 메가폰을 잡은 유현기 PD는 “<영혼수선공>은 인문학적인 메디컬 드라마다. 인간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적으로 편안하게 담는다”며 “누군가를 수술하거나 생사가 갈리는 응급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내장이 터지고 피를 흘려야만 환자냐고 되묻는다. 사랑과 관심, 배려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작품이다. 현대인들의 마음의 질환을 다뤄 색다른 느낌이 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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