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포항에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6/19 [14:26]

한미사이언스, 포항에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06/19 [14:26]

유망기업 ‘바이오앱’과 MOU 체결…3000억 투자해 임상센터 건립

 

▲ 담배과 식물의 일종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를 재배하는 바이오앱의 밀폐형 식물공장 내부. 


한미사이언스가 유망 바이오 벤처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 바이오 신약개발 플랫폼과 혁신적인 생산 공정을 도입한다.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6월16일 포항에 위치한 바이오앱과 두 회사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약개발 협력과 혁신적 바이오 생산 공법을 도입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6월17일 밝혔다.


바이오앱은 포스텍 연구교수를 역임한 손은주 대표가 창업한 바이오 벤처로,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포스코로부터 기술투자를 받고 있는 바이오앱은 경상북도 포항에 GMP 인증 백신 공장 및 연구소 등 제조·연구 시설을 구축하였으며, 현재 자사 원천기술인 ‘그린백신’을 기반으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앱은 단백질 고발현 및 고효율 분리·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유용 단백질을 식물에서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나노미터 크기의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virus-like particle)를 식물에서 생산하는 그린나노 플랫폼 기술을 자체 개발해 약물전달체, 백신,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앱의 이 같은 기술력과 생산 공정에 주목해 최근 발표한 6대 비전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의 혁신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MOU를 토대로 바이오앱과 함께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앱 원천기술인 그린나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필요한 단백질 항원만을 분리정제하여 Covid-19 백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 식물에서 분리정제한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도 효과는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앱의 혁신적인 식물 기반 단백질 생산 공정에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시설 구축이 필요한 기존의 바이오공장을 뛰어 넘는, 혁신 생산 공법을 그린바이오에서 찾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수적인 단백질은 박테리아(Bacteria)나, 효모(Yeast), 곤충 세포(Insect cell), 포유류 세포(Mammalian cell culture), 형질전환 동물(Transgenic animal), 식물 일과성 발현(Plant transient expression), 유전자 이식 식물(Transgenic plant) 등에서 얻을 수 있는데, 바이오앱은 식물 일과성 발현 및 유전자 이식 식물 개발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무엇보다 밀폐형 식물공장 방식을 적용하면 비교적 단기간 내 제품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미약품그룹이 미래의 혁신 가치로 개발 중인 다양한 바이오신약들의 대량 생산 적용에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종윤 대표는 “기존 동물이나 미생물을 활용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뿐 아니라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식물 기반 유전자 재조합 기술도 미래 한미약품그룹이 품어야 할 의미 있는 바이오 영역이며, 특히 그린바이오 생성 공정을 도입하면 이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고 갖고 있다”면서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 용기에서 혁신이 시작된다고 믿는다. 이번 MOU를 통해 6대 비전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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