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캐나다에서 ‘성장 날개’ 편다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6/19 [14:35]

SPC그룹 캐나다에서 ‘성장 날개’ 편다

송경 기자 | 입력 : 2020/06/19 [14:35]

간판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캐나다 진출 성공
현지법인 설립 완료…내년 토론토·밴쿠버에 첫 매장 계획

 

▲ SPC그룹이 간판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파파리바게뜨 맨해튼 40번가점.  

 

SPC그룹이 간판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첫발을 디디며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16년 만에 캐나다에도 ‘파리바게뜨’ 간판을 거는 데 성공했다. 이는 신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6월14일 밝혔다.


SPC그룹은 최근 캐나다에 현지 법인인 ‘파리바게뜨 캐나다(Paris Baguette Family Canada Licensing, Inc)’ 설립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2030년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사업 강화’를 경영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허 회장은 해마다 신년사에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자”고 독려했다.


이후 SPC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를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SPC그룹이 중국·미국·싱가포르·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삼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 것도 이 같은 비전과 맥이 닿아 있다.


이번 캐나다 진출은 지난 2005년 파리바게뜨가 북미의 거점 국가인 미국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본격적인 지역 확산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진출 이후 동부 뉴욕과 서부 LA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미국 경제의 중심도시인 맨해튼 지역에만 15개의 매장을 열고, 샌프란시스코·보스톤 등 주요 지역에 진출하는 등 미국 내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고품질의 제품과 현지 베이커리의 몇 배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인테리어와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현지 로컬·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와 경쟁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미국 사업을 통해 쌓아온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에서 진출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캐나다 내 100개 이상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SPC그룹 관계자는 “캐나다는 미국 문화권 시장의 확장일 뿐 아니라 퀘벡 지역 등은 범(凡)프랑스 문화권으로도 볼 수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미국·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현재 프랑스·미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400여 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3월에는 중국 톈진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와 손잡고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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