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눈길 사로잡는 부분임대형 아파트

용인신동백서해그랑블2차…임대소득과세 대응 맞춤 전략 눈길

김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6/30 [09:45]

소비자 눈길 사로잡는 부분임대형 아파트

용인신동백서해그랑블2차…임대소득과세 대응 맞춤 전략 눈길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4/06/30 [09:45]


▲ 용인신동백서해그랑블2차 호수조망. <사진제공:=민기업>     © 주간현대

한지붕 2가족 부분임대형 아파트 인기…독립적 생활 보장
정부 2주택 임대차 방안에도 거뜬…임대소득세 부담 줄어

 
[주간현대=김민정 기자] 부분임대형 아파트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한지붕 2가족’이다. 기존 아파트와 달리 두가구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구조다.

부분임대형 인기

최근 1~2인 가구가 늘며 셰어하우스에 관심이 모인다. 셰어하우스는 한 건물에서 시설을 함께 사용하며 사는 ‘동거형’, 아파트 시설 일부를 분리해 세를 놓는 ‘부분임대형’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부분임대형(세대분리형) 아파트가 재조명받고 있다. 합법적으로 임대소득 과세를 피할 수 있다. 사실상 2가구가 살고 있는 2주택이지만 1가구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2·26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임대소득 과세 범위를 넓혔지만 부분임대형은 1가구로 간주하기로 했다. 기준시가가 9억원 이하라면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때문에 부분임대형 아파트를 가진 집주인이 두 가구를 모두 임대하고 본인은 다른 곳에서 전세로 살아도 임대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세입자들 역시 부분임대형으로 나온 원룸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커뮤니티 시설과 높은 보안성 등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어서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보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매력적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부분임대형 아파트의 원룸은 주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보다 월세 시세가 10만~20만원 정도 높게 형성돼 있다.

건설사들도 앞다퉈 부분임대형 평면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2차’는 전용 84㎡ 34가구가 부분임대형으로 분양됐다. 공간을 둘로 나눠 67㎡ 넓이의 투룸과 18㎡ 분리형 원룸으로 이뤄졌다. 용두동에 들어설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전용 114㎡ 22가구를 부분임대형으로 설계했다.

물량 증가 전망

삼성물산이 서울 현석동에서 짓고 있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전용 84㎡의 평면도. 투룸과 원룸으로 분리된 공간에 각각 현관문을 달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대치동 ‘대치우성2차’를 리모델링한 ‘대치 래미안 하이스턴’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부분임대형이 공급된 리모델링 단지다. 전용 110㎡ 3가구가 부분임대형이다.

SK건설은 ‘인천 SK 스카이뷰’에 혁신적인 평면을 선보인다. 59㎡에 4베이를, 115㎡에는 최대 5베이 판상형 평면을 각각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서비스 면적을 넓혀 84㎡ 타입에는 1개 알파공간을, 95㎡ 이상 가구엔 2개 알파공간을 각각 적용했다.

127㎡(9가구)는 단지 앞 인하대학교 대학생 수요를 겨냥, ‘세대구분형 평면’을 도입했다. 현관문부터 주방, 화장실이 분리돼 한 쪽은 직접 거주하고 다른 쪽은 임대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한 ‘셰어하우스’ 형태다. 지하주차장 주차공간도 법정 기준보다 10~20㎝가량 넓힌 광폭주차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신동백서해그랑블2차는 용인 최초로 부분임대형 아파트로 설계되어 이번 6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신동백서해그랑블2차는 동백 이마트· CGV영화관· 쥬네브 쇼핑몰· 금융기관 등의 상업시설도 도보 5분 거리에 모두 위치해있다. 단지 인근에는 첨단 의료시설(800병상)의 동백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016년 개원할 예정으로 풍부한 임대수요가 보장되어 있는 게 장점이다.

신동백서해그랑블2차 전문중개업소 명동부동산대표는 “현재 동백지역에 원룸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9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이지역 오피스텔이 보증금 1000만원, 월세50~70만원에 계약이 맺어지고 있으니 임대료가 상당히 높은편”이며, “특히, 서해그랑블2차는 대부분 평형이 분양이 마감되었지만, 가끔 저렴한 협력업체 대물건 물량들이 있어, 발품을 팔면 좋은 물건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부분임대형 셰어하우스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1~2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인구구조를 생각하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얘기다.

용인신동백서해그랑블2차 분양팀 관계자는 “주변 입주 1년차 아파트보다 1억이상 저렴한 분양가에 초역세권, 호수마을이 바라보이는 명품 입지에 분당서울대병원급의 동백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하게 되면 서해그랑블2차에 대한 가치는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분임대형의 임대료가 오피스텔 등보다 더 높게 형성돼 있긴 하지만 이 역시 지역 시세에 따라 달라진다”며 투자 시에는 경쟁 상대가 될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이 주변에 있는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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