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 억제력으로 우리 안전 담보”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7/31 [16:04]

김정은 “핵 억제력으로 우리 안전 담보”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7/31 [16:04]

전국노병대회 연설 “우릴 넘본다면 그 대가 치르게 할 것”

 

▲ 북한이 7월26일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7주년 기념행사를 주관하며 군 고위 간부들에게 ‘백두산’ 기념 권총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하여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월27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67주년을 맞아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월28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우리는 불멸의 7·27이 안겨준 승리의 정신과 의지로 우리 국가의 앞날을 내다보면서 국력 강화의 어려운 길을 스스로 택했으며 저마다 눈앞의 번영만을 추구할 때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자기의 선택을 바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950년대의 전쟁과 같은 고통과 아픔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억제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가져야 했기에 핵 보유국에로 자기 발전의 길을 걸어왔으며 적대세력들의 고강도 압박과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없이 우리 스스로를 믿음직하게 지킬 수 있게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넘볼 수 있는 상대와만 할 수 있는 무력충돌”이라며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를 넘보지 못한다.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자주권과 생존권이 담보돼야 행복을 가꾸고 키울 수 있으며 국가와 인민의 운명을 지키자면 자기의 힘이 강해야 한다는 진리를 항상 명심하고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순간도 멈춰 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노병들을 비롯한 전승세대를 “자신들의 피와 생명을 바쳐 조선혁명의 새로운 계승의 역사를 창조하고 백두의 혁명정신을 전 인민적인 사상정신으로 승화시킨 자랑스러운 세대” “당의 부름 따라 사회주의 제도를 세우고 천리마의 기상으로 자주강국의 터전을 다진 주인공들” “전후 복구건설과 사회주의 건설의 전 기간 변함 없이 당과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 후대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훌륭한 혁명가, 애국자들”로 표현하며 치켜세웠다.


그는 “전쟁노병 동지들이 항일의 전통을 빛나게 이어 부강조국 건설의 새 역사를 창조한 것처럼 오늘의 새 세대들은 동지들의 넋을 이어 우리 식 사회주의의 종국적 승리를 기어이 이룩하고야 말 것”이라며 “오늘의 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전쟁 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승세대가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각급 당 조직들과 정권기관들, 근로단체 조직들과 전체 인민이 노병 동지들을 자기의 친부모로 따뜻이 정성 다해 모시는 것을 숭고한 도리와 의무로 간직하고 온갖 성의를 다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연설 이후 김승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가 새 세대에게 당부하는 토론을, 이어 조춘혁 김일성종합대학 학생과 지영민 인민군 군관이 결의토론을 통해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 계승 의지를 다졌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인 1953년 7월27일을 미국으로부터 나라를 수호한 전승절로 기념하고 전국노병대회 등 경축행사를 열고 있다.


김 위원장은 대북 제재 장기화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경제난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체제 결속을 도모하기 위해 전쟁 영웅들의 애국, 희생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회 주석단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리일환·최휘·최부일·리만건·오수용·조용원·김여정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착석했다.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관 인민무력상 등 군 간부들도 참석했다. 최영림·양형섭·태종수·리명수·리용무·오극렬·김시학 등 전쟁 노병들도 주석단에 자리 잡고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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